적당히 마셔야 효과
커피가 건강에 좋은지 나쁜지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최근의 여러 연구결과에 따르면 커피는 우리 몸에
여러 가지 좋은 면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커피의 효과도 하루 1~2잔(400㎎)으로 적당량을 마셔야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건강 정보 사이트 ‘헬스닷컴’이 커피의 장점과 단점을
영양학자의 의견을 토대로 소개했다.
◆항산화제 풍부=
커피의 원두는 커피 체리로도 불리는 레드 베리의 씨다.
따라서 다른 베리류처럼 항산화제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황산화제는 활성산소에 의한 산화작용으로 우리 몸이 노화되고 손상되는 것을 막아주는 물질이다.
◆당뇨병 위험 감소=
연구결과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안 마시는 사람에 비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67%나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블랙커피를 말한다.
하버드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커피를 마시는 경우 안 마실 때보다
남자는 당뇨병 위험이 50%, 여성은 30% 줄어드는 것으로 밝혀졌다.
◆각종 질병 감소=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대장암, 간경변증, 담석증, 유방암, 자궁내막암에 걸릴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또한 파키슨병 발병 위험을 80%나 낮춘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최근 커피에 많이 들어있는 카페인의 파생물에서 파키슨병 치료제를 만드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노화 방지=
동물실험을 통해 카페인이 나이가 들면서 근육의 힘이 줄어드는 것을 보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흡에 관여하는 횡격막과 코어근육 뿐만 아니라 골격근에까지 영향을 준다.
또한 카페인은 뇌 염증과 인지력 저하와 신경변성질환의 전구체를 막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운동 능력 향상=
카페인과 탄수화물을 동시에 섭취하면 운동으로 인해 빠져나간 근육의 탄수화물 저장소를
빠르게 채운다.
심한 운동 후 탄수화물 하나만 섭취했을 때보다 카페인과 같이 먹었을 때 근글리코겐을 66%나 더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에너지 저장소의 용량이 커지면서 운동을 더 심하고 오래해도 견딜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콜레스테롤·고혈압 위험=
커피에 들어있는 자연성분 중에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하루에 많은 양의 커피를 마시면 심장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또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카페인 섭취량을 제한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화불량증·불면증 초래=
사람들 중에는 커피를 마시면 소화불량증과 불안감이 증가하고 과민해지거나 잠을 못 이루는 경우가 있다.
또한 커피를 다른 자극제와 함께 섭취하면 혈압을 급상승시킬 수 있는 위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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