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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화 호텔로 변신한 고철 크레인…"세상에서 가장 특이"

파파원주 2015. 1. 7. 16:00

 

 

고철 덩어리에 불과했던 대형 크레인이 세상에서 가장 높고 호화로운 호텔로 바뀌어 전 세계 네티즌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영국 메트로 등 외신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있는 크레인 호텔과 관련해 지난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호텔은 총 3개의 스위트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온천시설, 방송시스템 그리고 손님들을 위한 음식 서비스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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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건설용'으로 부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은 뒤, 버려진 크레인은 도전정신을 갖고 덤벼든 인테리어 전문가들 덕분에

3년간의 리모델링을 거쳐 호텔로 거듭났다.

투입된 건설비용은 총 66만파운드(약 10억9800만원)로 알려졌으며, 숙박을 원하는 관광객들은 하룻밤에 340파운드(약 57만원)를 내면 된다.

다만, 호텔을 이용하려는 사람들에게 약간의 용기가 요구된다.

작동원리 특성상 크레인 호텔이 바람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즉, 바람이 불면 호텔이 움직일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크레인이 호텔로 리모델링되는 과정에서 금으로 제작된 베어링이 투입됐기 때문이다.

호텔 측 관계자는 “세상 어디에도 이렇게 특이한 호텔은 없을 것”이라며

“크레인을 둘러싼 논쟁에 종지부를 찍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네덜란드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신혼여행지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네모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