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웃음

현재 전세계 인터넷을 들쑤셔놓고 있는 화제의 사진.

파파원주 2015. 3. 3. 18:34

 

 

출처 http://www.buzzfeed.com/catesish/help-am-i-going-insane-its-definitely-blue

여러분은 이 드레스가 파랑검정으로 보이시나요
흰색금색으로 보이시나요??



 





 

논란의 현장들..........



 

"오 쉣.... 지금 저 완전 소름돋았습니다. 완전히 흰/금색으로 보였다가 출처 사이트에 있는 다른 글들을 보다보니 어느순간 검은색 파란색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1차 소름 쫙. 그리고 조금 있으니 다시 흰색 검은색으로 보입니다... 소름소름소름소름소름
저뿐만이아니라 많은사람들도 그렇다고...  원글에서도
[Update: this thing changed color in front of my fricken face. How does that even happen.]
[추가 : 사진을 보고있는데 갑자기 색이 변했어!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거지?]
라고 하네요.."



- 색깔이 어느순간 바뀌어서 보인다는 사람도 등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과학적 설명 등장



 

제 생각에, 이렇게 파란 검정/흰색 금색이라 논란이 일어난 이유는 색각항상과 기억색 때문인 것 같습니다

색각항상이란 색의 항상성이라고 하는것인데 눈의 색 순응현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주변의 조명이 되는 빛의 강도가 달라져도 색을 본래의 모습 그대로 느끼는 현상이란건데요
예를 들자면 밝은 곳에서 찍힌 사과와 어두운 곳에서 찍힌 사과 사진을 보고 동일한 색깔로 인지하는 것을 말합니다
사실 실제로 포토샵같은데서 사과 색 포인트를 집으면 두 색깔은 당연히 너무나도 당연히 다른 색인데도 (붉은색과 어두운 붉은색)
우리는 그 두 사과의 색이 동일하다고 얘기하죠

그리고 한 가지 더 기억색이라는 것인데요,
기억색이란 대상의 표면색에대한 무의식적 추론에 의해 결정되는 색채라고 합니다
우리가 사과에 대해 잠재적으로 가지고 있는 색을 기억색이라고 하죠 ( 사과는 빨간색이다 라는 )
실제 사과의 색은 빨간색이 아니라 주황색도 있고 약간 칙칙한 붉은 색이 있음에도 우리는 그걸 선명한 빨간색이라고 기억하는것이
바로 기억색입니다. (이때 실제 사물의 색을 현상색이라고 합니다)

이것도 그와 같은 게 아닐까 싶네요 옷 뒷 부분의 배경이 밝은 것을 보고 기억색, 기억에 의한 색 추론에 의해서 밝은 빛 떄문에 옷에
그림자기 드리워져 있다고 판단하고, 그 그림자를 걷어낸 실제 색을 추론해서 (색의 항상성에 대한 부분) 흰색과 금색이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반면, 파랑과 검정색의 경우는 윗 분께서 지적한 대로 화면 컬러 설정, 감마설정의 문제거나 혹은 그런 기억색의 영향을 무시하고
정말 화면 그대로의 색을 보고 이야기 하시는 분들의 경우 파랑과 검정으로 이야기 하시는 것 같습니다

결론은, 금색흰색으로 보인다고해서, 파랑 검정으로 보인다고 해서  어느 쪽이 잘못된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냥 화면 사물 그대로 색을 인지되느냐, 본인 경험에 의해 추론된 색이 인지가 되느냐 ...로
색을 보는 관점의 시선의 차이 인 것 같습니다.



 

반박하는 설명 등장



 



 



 


새로운 설명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도비에서도 나섰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원래옷은??


이거임.



 

포토샵의 개발사인 어도비(Adobe)사에서도 드레스 색깔을 입증하기 위해 나섰다.

어도비사는 공식 계정을 통해 드레스의 색깔을 컬러 스포이드로 찍어 웹 컬러 번호까지 제시하며 “이 드레스는 파란색과 검은색이다”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해당 발표는 여전히 드레스를 흰색과 금색으로 보는 사용자들의 열렬한 반대에 시달리고 있다.

미국 IT전문 매체 마셔블(Mashable)은 SNS를 통해 “미안하지만 흰/금 팀 여러분. 이건 블랙과 블루 드레스입니다”라

드레스 판매사이트 링크를 걸었다. 드레스 판매사이트는 “우리 홈페이지에서

당신은 이 드레스를 77달러(한화 약 7만5000원)에 살 수 있어요!”라고 광고에 나섰다.

국내 한 네티즌은 “조명 차이 때문”이라고 이를 설명했다.

파란 드레스 위에 텅스텐 조명을 비춘 뒤 노출이 오버되면 충분히 흰색으로 볼 수 있다는 것. 또 “야맹증이 있거나

어두운 곳을 잘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이 사진을 흰색과 금색으로 볼 것”이라고 추측했다"




 

P.S : 이건 무슨 색으로 보이세요?


몇년전 이 부분이 회색이냐 황토색이냐로 논란이 된 적도 있었죠.
푸르스름한 색과 회색 비스무리한 누런빛이 같이 있으면 착시라도 일어나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