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개들의 역습…칸 영화제 2관왕 '화이트 갓', 국내 개봉

 

 

칸 영화제 2관왕의 화제작 ‘화이트 갓’(감독 코르넬 문드럭초)이 국내 극장가를 찾아온다.

9일 영화 수입·배급사 ㈜나이너스엔터테인먼트는 ‘화이트 갓’의 4월 2일 개봉 소식을 전하며,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화 이트 갓’은 애완견이었지만 하루아침에 주인에게 버려진 뒤 길 잃은 유기견들의 우두머리가 된 개 ‘하겐’과

그를 지켜내려는 꼬마소녀 ‘릴리’의 투쟁을 그린 영화다.

제19회 부산 국제영화제와 씨네큐브 예술영화 프리미어에 초청돼 영화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에는 성난 개 무리에 쫓기며 다급하게 뒤를 돌아보는 소녀의 모습이 담겨 긴장감을 준다.

예고편에서는 ‘당신의 반려견은 안녕하십니까?’라는 카피와 함께 주인에게 버려져 필사적인 사투를 벌이던 유기견들이

변모해 가는 충격적인 모습이 담겼다.

소녀가 개의 이름을 부르자 골목 여기저기에서 엄청난 수의 개들이 그녀의 뒤를 쫓는 장면이 포함돼 눈길을 끌며,

서로 마주한 소녀와 개의 모습이 담긴 마지막 씬은 반전을 예고하며 보는 이들의 기대감을 더한다.

‘화이트 갓’은 오는 4월 2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네모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