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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갈만한 계곡

파파원주 2015. 3. 10. 18:04

강원도 갈만한 계곡

 출처-평창문화관광해설사회

 

● 금당계곡(평창군 대화면, 용평면, 봉평면)  

강원도 평창군 대화면 개수리 일원에 자리한 금당계곡은 해발 1,173㎙인 금당산을 감싸고 흐르는 계곡.
계곡 길이가 장장 15Km에 이르며 곳곳에 기암절벽과 울창한 수림이 우거져 여름 더위를 피하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
게다가 아직 소문이 많이 나지 않은 탓에 호젓한 피서를 즐길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물도 맑고 모래사장이 군데군데있어 텐트 칠 장소도 많다.
평창군내 열두마을을 둘러 흐르기 때문에 십이개수라고도 불리우는 금당계곡은 오염되지 않은 계류를 따라
사람얼굴을 닮은 선바위, 아홉마리 용이 승천했다는 구룡소 등과
버들치, 새코미꾸리, 미유기, 돌고기, 수리, 돌나리, 퉁가리, 꺽지 등 1급수에만 서식하는 많은 담수어종이 살고 있으며
근래에는 래프팅장소로도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다.
특히 유포리에서 개수리에 이르는 구간이 금당계곡의 절정이라 할수 있는데 계곡 안의
봉황대, 금당암 같은 바위들이 제각기 독특한 자태와 기묘함을 자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깍아지른 암벽과 우람한 바윗덩어리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면서 시원한 물길로 더위를 말끔히 식혀준다.
산자락에 어울린 기암절벽 끝자리에 서면 꽃들이 휘드러진 옥빛 언덕이 나서고 발 닿아도 문명의 손길로
훼손되지않아 조화스런 맛을 더하는 금당계곡수의 맑음은 백색돌로 덮혀있는 물흐름의 고요함 때문일 것이다.
기암괴석과 맑은 물이 계곡을 이루며 그 계곡을 따라 늘어선 철쭉군락과 병풍처럼 드리워진
붉게 물든 단풍 곳곳에 피고 지는 야생화들로 금당계곡은 말 그대로 자연의 신비 그 자체다.
5월 초순이면 물길을 따라 철쭉이 흐드러지게 피어 봄철 트레킹의 명소로 떠오르는 곳이다. 여름에도 만만치 않다.
12개의 골짜기에서 흘러내리는 맑은 물은 보기만 해도 더위를 잊을 정도이다.
계곡은 용평면 백옥포리에서 시작돼 대화면 안미리까지 이어지다가 평창강으로 승격한다. 
 
강원도의 물줄기답게 궁궁을을(弓弓乙乙) 20여㎞를 파랗게 흐른다.
물은 협곡에서는 하얀 포말을 내며 달리다가 넓은 곳을 만나면 호수처럼 멈추기를 계속 반복한다. 
 
중류 개수리에는 김대중대통령이 야당 시절 머물던 별장 후광정(後廣亭)이 있다.
한 독지가가 김대통령에게 마련해준 이 후광정은 지금은 전통된장을 만드는 장소로 쓰이고 있다.
이 곳을 찾으면 강원도식 된장과 고추장을 살 수 있다. 
 
계곡 내에 드문드문 민박집이 있을 뿐 본격적인 숙박시설은 없다.  
장평에서 계곡 한가운데의 유포리까지, 대화에서 개수리까지 하루 각 여섯번씩 버스가 운행한다. 
 
문의: 대화면사무소(033)330-2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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