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위부
사무실에 전화가 울렸다.
따르릉~따르릉~
“거기
보위부죠?”
보위부죠?”
“그렇소,
무슨 일이오.”
무슨 일이오.”
“우리
동네 사는 김철수가 중국에서 몰래 들여온 음란물을 땔나무 속에 숨겨놓은 것 같습니다.”
동네 사는 김철수가 중국에서 몰래 들여온 음란물을 땔나무 속에 숨겨놓은 것 같습니다.”
“알았소.
동무. 감사하오.”
동무. 감사하오.”
다음날
보위부가 김철수의 집 창고에 들이닥쳐서 땔나무를 모두 쪼개며 찾았지만 음란테이프는
없었다.
보위부가 김철수의 집 창고에 들이닥쳐서 땔나무를 모두 쪼개며 찾았지만 음란테이프는
없었다.
다음날
김철수네 집에 윗마을 영남이가 찾아왔다.
김철수네 집에 윗마을 영남이가 찾아왔다.
“이보게
자네 집에 어제 보위부가 왔었지.”
자네 집에 어제 보위부가 왔었지.”
“그래,
어떻게 그걸 알지.”
어떻게 그걸 알지.”
“땔나무들을
다 쪼개 놓았지.”
다 쪼개 놓았지.”
“응.”
.
.
.
.
“그럼
이젠 자네 차례야. 보위부에 전화해서 우리 텃밭 감자밭 좀 파헤쳐줘.”
이젠 자네 차례야. 보위부에 전화해서 우리 텃밭 감자밭 좀 파헤쳐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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