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웃음

북한 주민들이 보위부 간나들을 부려먹는 법

파파원주 2015. 3. 16. 08:14

보위부
사무실에 전화가 울렸다.

 
따르릉~따르릉~
 
“거기
보위부죠?”
 
“그렇소,
무슨 일이오.”
 
“우리
동네 사는 김철수가 중국에서 몰래 들여온 음란물을 땔나무 속에 숨겨놓은 것 같습니다.”
 
“알았소.
동무. 감사하오.”
 
다음날
보위부가 김철수의 집 창고에 들이닥쳐서 땔나무를 모두 쪼개며 찾았지만 음란테이프는
없었다.
 
다음날
김철수네 집에 윗마을 영남이가 찾아왔다.
 
“이보게
자네 집에 어제 보위부가 왔었지.”
 
“그래,
어떻게 그걸 알지.”
 
“땔나무들을
다 쪼개 놓았지.”
 
“응.”
.
.
.
.
 
“그럼
이젠 자네 차례야. 보위부에 전화해서 우리 텃밭 감자밭 좀 파헤쳐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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