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농사의 시작 순자르기, 크고 맛있는 열매를 얻기위해
곁순이 아닌 원순을 잘라주는 수박농사^^*
요즘 텃밭농사를 시작하는 도시인들이 많아졌나봐요~
올해는 애들 작은집까지도 텃밭을 분양받아서 농사를 시작했다고 하네요.ㅎ
열평에 가지, 오이, 고추, 상추 다양한 채소들을 심어놓고
매일 아침마다 운동삼아서 돌봐준다고 하더라구요^^
얼마전에 수박을 심고 남은 수박모종이 있어서
두포기를 보내는데 순치는 방법은 모두 같은 줄 알고있어서
수박은 독특하게 상순을 잘라준다고 알려주면서
블로그 이웃분들께도 알려드리려고 이렇게 글을 준비해봤습니다^^*
일반적인 다른 작물들은 원순은 남겨놓고
곁순을 따버리는것이 대부분인데
이 수박은 원순을 잘라버리고 곁순 세개를 남겨서
한포기에 단 한개의 수박만을 키운답니다^^*
▲ 원 순을 자르고 줄기 사이에 작은 새순 세개가 보이시나요~~
▲ 이제는 좀 보이시나요~~ㅎㅎ
▲ 이렇게 세개의 순만 남겨놓고 다른 곁순은 모두 따버립니다~
▲ 세개의 순만 남겨놓아야 하지만
가끔 이렇게 숨어있던 어린 순이 자라서 네개의 줄기가 자라기도 합니다.
그러면 더 늦기전에 바로 잘라주고
접목할 때 남아있던 호박순도 따주어야 호박이 크는것을 막아줍니다.^^
자~~이제 수박농사의 기본이 끝나갑니다.
각자 다른 방향으로 뻗어있는 세 줄기는
더 자라서 밭고랑으로 내려오기 전에 나란히 나란히 앞을 보게 만들어 주면
진짜로 수박농사의 기본이 끝납니다.ㅎㅎ
하지만 말 그대로 이제 막 기본을 끝냈을 뿐...
지금부터 순이 자라는동안 그 사이사이에서 자라는 모든 곁순은
하나도 남김없이 모두 따버려야만 한답니다~!!
그렇게 하루가 멀다하고 뻗어나가는 줄기에서 곁순을 따는 과정을 거쳐서
15마디 이후에 열매가 달리도록 만들어야
크고 당도가 좋은 수박을 얻을수가 있답니다~그것도 달랑 한개만을~~^^*
한포기 한포기 정성들여서 자식 돌보듯이 하는 농사일
아직까지는 뜨겁다고 해도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에
일하기가 수월한 편이랍니다~^^
앞으로 줄기가 더 자라면 저 비닐위에서 작업을 해야하는데
그때는 뜨거운 기운이 올라와서 숨이 막힐 지경이라는.ㅎ
부디 큰 병 없이 수박이 잘 자라주기를 모든분들 함께 기도해주셔유~~^^*
오늘은 할머님들 모시고 인삼밭에 풀뽑고 못다 따낸 인삼꽃을 딴답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한 주도 건강 잘 챙기는 날들 되시구요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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