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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의 신' 김민정, 영하 6도 추위도 무색한 소복 투혼 발휘

파파원주 2015. 12. 23. 11:05

스포츠경향 | 2015.12.23. 08:47

 

<장사의 신-객주 2015> 김민정이 영하 6도에 육박하는 강추위 속 3시간동안 소복 투혼을 펼쳐냈다.

김민정이 혹독한 추위 속에서 얇디얇은 홑겹의 속적삼 소복만을 입은 채 산속에서 기도를 올리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잡아끌고 있다.

극중 김민정이 설악산 깊은 골짜기에서 제사상을 차리고 두 손을 모아 절을 하는 장면. 한겨울 산 속 추운 날씨 때문에

 

 

이 장면은 지난 15일 경상북도 문경에서 촬영됐다.

이날 촬영은 오후 3시경부터 시작해 약 3시간 동안에 걸쳐 진행됐던 터.

햇빛조차 잘 들지 않는 산 속에서의 촬영이어서 평지보다 훨씬 추위가 극심했고, 살을 에는 듯한 차가운 바람까지 불면서

김민정을 비롯한 스태프들이 느끼는 체감 온도는 훨씬 낮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김민정은 얇은 속적삼 소복 위에 두꺼운 파카를 걸치고 촬영장에 등장한 후 촬영을 준비하면서도

시종일관 웃음을 잃지 않아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큐사인이 떨어지고 나서 김민정은 추위 따윈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오직 매월 역에만 깊게 몰입하는 모습으로

지켜보던 이들을 감탄케 했다.

홑겹의 옷 하나만 입고 진행된 힘들고 고된 촬영이었지만 김민정은 전혀 내색조차 없이 장면을 완벽하게 이끌어갔다.

더욱이 김민정은 3시간 동안이나 맹추위를 견뎌내면서 마지막까지 고도의 집중력을 유지,

덤덤하게 촬영을 마쳐 스태프들을 감동시켰다.

김민정의 온 몸을 내던진 혼신의 연기 투혼에 스태프들은 “역시 데뷔 26년차는 달라도 뭐가 다르다!”며

입에 침이 마르도록 극찬을 쏟아냈다.

 

한편 <장사의 신-객주 2015> 25회분에서는 장혁이 말뚝이(명태) 덕장 세우기에 돌입하면서,

장사의 신이 되기 위한 도약을 시작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6회분은 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