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웃음

경찰의 속도위반 추격 방해꾼, 알고 보니 깜짝

파파원주 2013. 5. 24. 15:28



최근 미국 오리건 주 포틀랜드 경찰국의 영상이 공개되어 누리꾼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제한속도가 시속 35마일 도로에서 한 운전자가 시속 52마일로 달린다.
이에 경찰차는 이 속도위반 차를 잡기 위해 출발한다. 그런데 얼마 못 가서

갑자기 앞에서 방해꾼이 나타난다.
어미 오리 한 마리가 새끼 두 마리를 대동하고 차선 가운데로 들어오고 있다.

'그냥 저 오리를 피해서 속도위반 차를 잡으러 갈까?
아니면 오리를 안전하게 도로 밖으로 내보낼까?'
경찰관은 잠시 동안 심각하게 고민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결정을 했을까?

이 미국 경찰관은 속도위반 차를 따라잡는 것을 포기하고, 오리 생명을 보호하는 것을 선택했다.
벌금 부과보다 생명 보호를 더 소중히 여긴 이 경찰관 덕분에 오리는 안전하게 도로변 도랑 속으로 들어가 헤엄쳐 갔다.
뜻하지 않게 오리 덕분에 속도위반 차도 유유히 사라질 수 있었다.

이 경찰관의 선택이 경찰관으로서 옳았느냐에 대해서는 토론과 논쟁의 여지가 있다.
하지만 도로 위에서 사라지는 생명들을 생각하면 그의 행동은 참으로 아름답고 훈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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