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 이야기

닭장짓기를 끝내고 이주했어요....

파파원주 2017. 8. 31. 19:17

그간 백봉오골계와 청계가 좁은 임시 거처에서 고생을 하다가 이제야 시원한 집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백봉오골계는 어제부터 알을 낳기 시작하여 서둘러 집을 완성했죠...


이사를 하는 동안 제일 먼저 옮겨온 백봉 한놈이 없어져서 한참을 찾았지만 못찾았지요.

그런데 청계 방에서 나왔답니다.  정말 숨어서 죽은척하는데 놀랐어요.





알을 잘 낳으라고 프라스틱 상자에 짚을 넣어서 마련했죠....ㅎ


오늘 두알을....


청계는 날렵하고 도망도 잘가지만

옆에 가까이 모여서 저를 무서워 하지도 않는답니다.

거실에서 한동안 함께 지냈던걸 기억하는지....



오늘 다래회원댁에 갔었는데

관상용 닭을 얻어왔다네요...




또 관상조 알도 세개를 얻어다 백봉집에 넣어 놓았더니

 백봉이 알을 품어서 병아리 세개를 부화시켰다는군요.


묘목장에 풀이 말도 아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