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네 토종다래

올해는 고구마가 흉작이네요. 산위 텃밭에 심었던것은 고라니가 싹을 잘라먹었지만 산밑에 텃밭에 심은 것은 잎만 무성하네요.... 오늘 모두 캐려했는데, 또 조금을 남겼네요. 점심때 이웃이 함께 치악산 기슭의 식당으로 가서 강원의 맛이란 메뉴의 식사를 하느라 시간을 보낸 탓이죠.....

산위 텃밭에 있는 고구마 수확을 끝내고 평지밭의 고구마를 수확하기 시작했습니다. 내일까지 모두 캐려구요. 이밭은 고라니 피해가 없는 밭이라 고구마가 굵은것이 제법인데 고구마가 터지고, 표피가 검어진것들이 보입니다. 산위 텃밭에서 마지막으로 고구마를 캔것인데 역시 고구마..

올해 고구마 농사는 완전 망쳤나 봅니다. 산위 텃밭에 심은 고구마를 거의 다 캤는데 이정도니....ㅋ 작년에 예약한 10kg 10박스도 못 맞출것 같네요. 베니하루까 품종입니다... 작은것은 닭에게 주려고 알뜰하게 주었습니다.... 오늘 캔만큼 남은 것을 내일 또 캐야합니다...ㅋ 산밑에 평지에..

어제는 고구마를 캐었는데 고라니가 세번 싹을 잘라먹은 후유증으로 싹을 220개 심었는데 작황이 아주 엉망입니다... 자황고구마는 작은것 포함하여 한박스.... 베니하루까 고구마는 완전 실망입니다. 작은 뿌리는 닭에게 주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