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탄저병(역병) 없는 유기농 고추농사-솔잎

 

 

솔잎에는 강력한 발아 억제 물질이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소나무 아래에서는 잡초가 잘 자라지 못하는 것이지요.

묘 주변에 소나무가 있으면, 솔잎 때문에 잔디가 잘 자라지 못합니다.

외국에서 나오는 식물성 제초제(유기농업에 사용하기도 합니다.) 중에는 이런 솔잎의 성분을 추출해서 만든 것이 많습니다.

침옆수는 이러한 타감작용이 특히 강한데요, 발아 억제 효과는 잣나무가 더욱 뛰어납니다.

소나무에는 특유한 향이 나지요.

이러한 방향성분들은 대부분 높은 항균성이 있습니다.

(냄새가 진한 허브 종류도 병과 충에 강하지요.)

솔잎이나 소나무로 퇴비를 잘 만들지 않는 이유는 이러한 정유성분들이 미생물의 분해를 억제하고,

또한 분해도 힘들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입니다. (송진은 부패 엄청나게 안되지요..)

분해가 이루어져도 그 부산물의 산도가 상당히 낮습니다.

소나무 숲의 토양을 조사해 보면 산도가 상당히 낮게 나오는데요, 그러한 이유때문입니다.

때문에 강한 산도에서도 잘 살 수 있는 진달래과 식물들은 소나무 숲 아래에서 그나마 잘 사는 것이지요.

이를 역이용하면, 최근 블루베리를 많이 재배하는데, 블루베리의 토양피복용으로 가장 잘 맞는 재료가 솔잎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고추 고랑에 깔았을 때 탄저병에 상당히 유리합니다.

그 이유는 탄저병균은 대부분 토양에 서식하고 있는데요,

침엽수는 잎이 뾰족뾰족 해서 비가 내리면 빗물이 잘 튀지 않습니다.

떡갈나무나 일반 활엽수의 잎은 넙적해서 빗물이 잘 튀지만, 침엽수는 가늘고 길어서 물방울을 분산시키지요.

위에서 말한 잡초 억제 효과가 높기 때문에 풀도 잘 안나구요....

솔잎도 잘쓰면 상당히 좋은 자재입니다....

 

 

 

 

 

 

 

 

 

 

 

 

 

 

 

 

 

우리고향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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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우리고향장터

글쓴이 : 무소유(청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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