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작물

[스크랩] 흰민들레 재배방법

파파원주 2013. 12. 31. 14:15

 

외래종인 노란 민들레가

봄만 되면 어김없이 얼굴을 들이밀고 나타내며 잔디밭을 잠식해가고 있기에

보이는대로 뽑아내고 또 캐내고 하여도

 

그 번식력을 당하지 못하여

해마다 가을까지 계속해서 노란 민들레와 싸움을 하고 있던 차에

 

 

그 재배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

토종 흰 민들레를 키운다는 것이  보통 어려운 것이 아닌 것 

 

한방에서 민들레는 포공영’이라 하여

강장제, 건위제 등으로, 뿌리는 해열, 이뇨, 거담, 해독제로 사용하는데,

 

노란 민들레가 외래종이라면

흰 민들레는 우리나라의 재래종으로 지금은 희귀식물이 되었다.

 

(참고로, 우리나라 재래종에도 노란 민들레도 있다.

다만, 흰 민들레보다도 더 찾아보기 어려운 귀하디 귀하기에 관심에서 멀어졌을 뿐이다).

 

흰 민들레 종자를 구해 일단 심고나서,

병충해가 별로 없고 거름도 특별하게 핑료하지 않다고 해서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다면, 민들레 재배는 포기하는게 좋다.

 

토종 흰 민들레는 외래종인 노란 민들레와는 달리

혼자서도 잘 크는 식물이 아닐 뿐더러,

 

흰 민들레가 노란 민들레와 수정을 하게되면

그 씨앗에서는 거의 100% 노란 색깔의 민들레가 나온다.

 

물론, 그 색깔은

외래종같이 진한 노란 색깔이 아닌 엷은 노란 색깔이다.

 

어느 유전전자가 더 우성이었는가를 더 자세히 살펴보려면

잎의 색깔을 보아야 한다.

 

외래종의 잎 색깔은 진초록이고 유광인데 반해

토종 흰 민들레의 잎 색깔은 연초록 색깔이며 무광이다.

 

따라서 흰 민들레를 순종으로키우려면

노란 민들레와의 접촉은 철저하게 막아야만 한다.

 

그러나, 가수 조용필의 노래에  “일편단심 민들레야~”라는 가사가 있듯이

우리나라 특산의 흰 민들레는 정조가 있어 

외래종인 노란 민들레와는 결코 짝짓기를 하지 않는다는 보고도 있다.

 

토양은, 

마사토같은 물빠짐과 물지님성이 좋고, 어느정도 기름진 토양이 좋으며

 

기온은

시원한 온도를 좋아하기에 (대략 15-25도 정도),

기온이 높은 한여름에는 잎이 다 말라 자라지 못하고,

기온이 낮은 겨울에는 생육이 정지되어 버린다.

 

그러나, 날이 선선해지면

다시 잎이 돋아나기 시작하며 생기를 찾는다.

 

즉, 겨울에는 볼수 없지만 봄에는 볼 수 있으며

한여름에도 볼 수 없지만 가을이 되면 다시 볼 수 있다.

 

토종 흰 민들레의 발아율이 매우 낮기도하지만 (50%가 채 안된다),

발아특성이 아직까지 제대로 알려진 바가 없기에,

많은 사람들이 발아에서부터 실패를 한다.

 

발아율을 높이기 위한 일부 실험결과에 따르면,

씨앗을 파종하기 전에 저온처리과정을 거친 후, 샤레의 물농도를 중성인 PH7.0으로 하여 

온도를 13-20도 정도로 맞추었을 때 가장 높았다고도 하며 (약 75%정도)

 

일부에서는

씨앗을 파종하기 전에 냉장고에서 2-3일 정도 보관 후

찬 물에 1일 정도 침지시킨 후 발아시키면 발아율이 높다는 보고가 있다.

 

어느 말이 옳든

흰 민들레는 약간은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는 것은 확실한 것같다.

 

또한, 흰 민들레 씨앗은 광발아종자이기에

파종후에는 씨앗이 흙과 밀착이 되게 살짝 눌러 주기만 할 뿐, 흙을 덮어서는 안되며

수분이 마르지 않도록 물을 충분히 주어야 한다.

 

번식방법으로는

씨앗으로 번식시키는 방법이 있고, 뿌리로 번식시키는 방법이 있는데,

 

삽근법인 뿌리로 번식시킬 때는

이른 봄에 흰 민들레의 통째로 캐어 뿌리의 상부 1/3을 잘라 심고, 

남은 뿌리를 5-6Cm 정도로 잘라 위아래가 바뀌지 않도록 하여 2Cm정도의 깊이로 세워 심는다.

 

이랑이나 고랑같은 밭의 준비나 

민들레깥은 작은 씨앗을 파종할 때의 방법이나 채종방법은 

이미 님들이 잘 숙지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기에 생략하지만,

 

주의해야할 것은,

흰 민들레의 뿌리길이는 약 30Cm정도에 이르니 깊이 갈아주는 것이 좋으며

 

절대로 하지 말아야할 것은

길거리에 있는 민들레는 절대로 채취도 하지 말고 씨앗도 받지 않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도로가에 민들레는 자동차 배기가스에 오염되어

납성분이 50배정도 이상 함유하고 있다는 보고가 있기 때문이다.

 

출처 : 부엉산 의 집^^~~~??
글쓴이 : 부엉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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