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실수

호두나무 가지치는 방법

파파원주 2014. 1. 15. 20:47

 

호도나무라고도 함.

가래나무과(―科 Juglandaceae)에 속하는 낙엽교목.

 

호두나무

 

중국이 원산지이며 경기도 이남에서 유실수로서 많이 심고 있다.

키는 20m에 이르며 수피(樹皮)는 회백색으로 밋밋하지만 점차 깊게 갈라진다.

어린가지에는 털이 없지만 피목(皮目)은 있다.

잎은 길이 7~20㎝, 너비 5~10㎝이고, 타원형의 잔잎 5~7개가 모인 깃털 모양의 겹잎이며,

잎자루의 길이는 25㎝에 달한다.

꽃은 1~5월경 암·수꽃이 같은 그루에 피는데 수술이 많은 수꽃은 미상(尾狀)꽃차례를,

암꽃은 1~3개가 수상(穗狀)꽃차례를 이룬다.

열매는 둥글고 털이 없으며 핵(核)은 갈색의 넓은 난형(卵形)으로 봉선을 따라 주름이 깊게 파인다.

한국의 산에는 같은 가래나무속(―屬 Juglans)의 가래나무(J. mandshurica)가 자생하는데

잎은 7~17개의 잔잎으로 되어 있고, 핵은 흑갈색으로 양끝이 뾰족하고 주름 사이의 골이 깊어 호두나무와 다르다.

호두는 과자의 재료로 이용되고 자양제·강장제로서, 유정(遺精)·변비 치료에 쓴다.

기름은 호도유라 하여 피부병에 쓴다. 한국에서는 정월 대보름날 이 호두를 귀신을 쫓는 부럼으로 쓴다.

로마인들은 결혼식에 호두를 던져서 많은 자손을 낳도록 기원하는 풍습이 있었다고 한다.

목재는 재질이 좋아 가구재·조각재 등으로 쓰인다.

한국에서는 충청남도 천안시 광덕면 광덕사의 호도나무가 천연기념물 제398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1998. 12. 23).

 

호두나무 가지치기 방법

호두나무는 일반 나무와 달리 잎이 있을 때 가지치기를 하여야 한다.

잎을 떨군 후 12월~3월에 가지 치기를 하라는 관련자료가 있지만 호두나무는 잎을 떨구고 나서

가지를 자르면 물이 계속 흘러나온다.

어떤 것은 12월에 가지치기를 했는데 봄까지 물이 흐르는 것을 볼 수 있다.

당연히 나무에게는 그리 좋지 않다.

8월~ 11월 낙엽지기 전에 전정을 하는 것이 좋다.

가지치기를 한 다음에는 톱신페스트를 꼭 발라야 한다.

살균 역할 및 코팅효과가 있어 좋다.

농약사에 가면 튜부형은 1만원 정도한다.

통으로 파는 곳이 있는데, 이는 량이 너무 많아 결국은 버리게된다.

호두나무는 중심부에 심이 있어 자른 후 코팅을 하지 않으면 물이 잘린 부위로 들어가 나무가

외부균에 감염될 수 있으니 이점 주의 하여야 한다.

강전정은 나무 세력을 약화시키며, 나무 주간을 일찍 자르면 나무 수명에도 영향을 주니

주의 하여야 한다.

가능하면 4~5년차 부터 전정을 하는 것이 좋다.

줄기와 비례하여 뿌리가 성장하기때문에 무조건 가지치기는 좋지 않다.

가지치기는 너무길게  나왔거나, 혼자서만 길죽하게 크는 가지를 잘라줘야 한다. 

태양광선이 고르게 투과되도록 겹치는 가지, 병충해의 피해를 입은 가지와 고사된 가지 등을

솎아내는 약한 전정을 실시해야 한다.   [옮겨온글: 오룡도사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