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작물

[스크랩] 당귀재배방법

파파원주 2014. 3. 3. 08:49

당귀재배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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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생김새와 이용하는 방법

(1) 종류 및 분포

당귀는 미나리과(umbelliferae) 참당귀(Angelica gigas Nakai)의 뿌리를 기원으로 하고 있으나 일본은 일당귀(Angelica acutiloba Kitagawa)를 기원으로 하고 있다. 참당귀(朝鮮當歸, 土當歸)는 우리나라와 중국의 동북부지역에 자생분포 하고, 재배는 우리나라 고냉지인 경북 봉화, 영주, 울진, 강원 평창, 태백, 홍천, 강릉, 삼척, 정선, 인제, 충북 제천, 단양, 전북 무주, 충남 태안 등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중국 당귀는 감숙, 운남, 섬서, 사천, 귀주 등에서 재배되고 있다.

일당귀는 일본 북부지역에 야생하고 있으며 일본에서 재배하고 있는 것을 일본에서 들여와 재배되기 시작하였고 충남 금산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으며 현재는 일본에 수출 할 목적으로 일부 재배하고 있다. 참당귀와 일당귀 및 중국당귀는 모두 미나리과의 Angelica속 식물이지만 종이 다르고 외부 형태가 다르며, 뿌리에 함유되어 있는 주요 성분도 다르다.


참당귀와 일당귀의 주요특성

구 분

줄기색

줄기직경

(㎝)

(m)

꽃색

개화기

잎 모 양

참당귀

암녹색

2.0∼3.0

1.0∼1.5

담자색

8∼9월

뿌리

1∼2회 3출소엽

3∼5중열

일당귀

적자색

1.0

0.6∼1.0

담황백색

6∼7월

전초

소엽은 유병 재분열


나. 주요 성분 및 용도

(1) 참당귀(朝鮮當歸:Angelicaegigantis Radix)

(가) 주요성분

Decursin, Decursinol, Nodakenin, α-pinene, Limonene, β-Eudesmol, Elemol 등

(나) 용 도

자궁기능 조절, 진정, 진통, 이뇨, 비타민E 결핍증 치료작용, 항균 작용, 사하작용 등의 약리작용이 있어서 한방치료약으로 쓰이고, 어린순은 나물로 식용하고 생뿌리로 술을 담가 먹기도 한다.


(2) 일당귀 (日當歸:Angelicae Radix)

(가) 주요성분

Bergapten, Hydropthalid, Valerophenome 등

(나) 용 도

강장약으로 빈혈치료, 산후진정(鎭靜), 통경약으로 쓰인다.


다. 재배적지

(1) 기 후

참당귀는 우리나라의 어느 지방에서도 재배 할 수 있으나 중․남부 평야지의 따뜻한 지역에서 재배하면 꽃대가 발생되기 쉬우므로 재배에 주의를 하여야 한다. 재배적지는 7∼8월의 평균기온이 20∼22℃ 정도인 중북부산간 고랭지에서 재배하는 것이 유리하며 꽃대가 적게 생긴다. 특히 일교차가 크고 일사량이 많은 곳에서 생육이 잘 되고 품질도 좋다.


(2) 토 양

재배할 땅은 흙살이 깊고 물빠짐이 좋은 질참흙이나 참흙이 좋으며, 또한 수분 보유력이 좋아야 한다. 모래땅이나 자갈밭에서는 잔뿌리 발생이 많고, 질흙땅에서는 뿌리의 비대가 잘 안될 뿐만 아니라 수확노력이 많이 든다.

이어짓기를 하면 병충해가 많아지고 수량이 낮아지므로 화본과 작물과 돌려짓기를 하도록 한다.


라. 재배법



(1) 직파재배

이른 봄(3월하순∼4월상순)에 비닐을 피복하거나 노지에 파종한다. 수확은 파종한 그해 가을에 수확한다. 기온이 따뜻한 중․남부 지역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다. 수확은 파종한 그해 가을에 1년생 약재를 수확 한다. 파종 후 토양수분이 부족하면 발아율이 낮아지므로 수분 유지를 잘해 주어야 한다. 발아 후 초기생육은 부진하나 생육 중기와 후기에는 양호하다. 파종 후 2년차에는 모두 꽃대가 올라와 약으로 이용할 수 없게 된다. 약재의 몸통부분이 적고 굵은 뿌리가 많아 품질이 다소 낮다.


(2) 온상육묘 이식재배

온상에서 1월∼2월에 파종하여 60일∼90일정도 육묘한다. 정식은 4월상순∼중순에 비닐을 피복하거나 노지에 이식한다. 수확은 정식한 그해 가을에 1년생 액재를 수확한다. 이식 후 토양수분이 부족하면 생존율이 낮으므로 수분유지를 잘해 주어야 한다. 활착 후 생육은 양호하나 약재의 몸통부분이 적고 굵은 뿌리가 많아 품질이 다소 낮다. 파종 후 2년차에는 모두 꽃대가 올라온다. 최근에는 트레이를 이용한 육묘도 이루어지고 있다.


(3) 노지육묘 이식재배

가을 또는 이른 봄(3월하순∼4월상순)에 노지에 파종하여 1년간 육묘한다. 정식 4월 상순∼하순에 이식하여 그해 가을에 액재를 수확한다.

중북부 산간 고냉지의 주산지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다. 육묘기간이 길어 꽃대 발생이 적은 알맞은 묘 생산이 어렵다. 이식 후 생존율이 높고 초기에는 생육이 다소 부진하나 중기와 후기에는 양호하다. 약재의 몸통부분이 크고, 가는 뿌리가 적어 품질이 좋다. 파종 후 3년차에는 모두 꽃대가 올라온다.


마. 품종선택

(1) 품 종

꽃대발생이 적고 수량이 많은 참당귀 신종품 "만추당귀"를 작물시험장에서 1998년에 육성하여 품종으로 등록하고 증식하여 보급하고 있다. 농가에서 재배하고 있는 당귀는 각 지역에 자생하는 것을 채취하여 재배하는 지방 재래종으로 그 변이가 크다.


(2) ″만추당귀″의 주요특성

○ 추대율 및 수량성(′96∼′98, 작시)

○ 재래종에 비하여 추대율이 낮고 수량이 우수함

○ 적응지역은 해발 400m이상 중산간고랭지에서 잘 적응하는 품종임

○ 상온에서의 종자수명은 채종후 6∼12개월 임.

○ 직파재배 및 온상육묘 이식재배시에는 파종 후 2년차에는 100% 추대 되므로 약재생산시에는 1년차에 수확하여야 함.

○ 노지육묘 이식재배시에는 파종 후 3년차에 100%추대되므로 약재생산은 2년차에 수확하여야 함.


(3) 재배상 유의점

○ 채종방법

○ 직파재배, 온상육묘 이식재배:2년생에서 채종

○ 노지육묘이식재배:3년생에서 채종

○ 타화수정 작물이므로 품종의 고유특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반드시 격리채종 할 것

○ 육묘이식 재배시 묘두직경 0.7㎝이상의 대묘는 추대될 우려가 있으므로 묘두직경 0.3∼0.7㎝의 묘를 심을 것

○ 생육초기에 시비량 많아 생육이 너무 좋으면 추대될 우려가 있으므로 후기에 추비중점 시비로 재배할 것.

- 재배법:노지육묘 이식재배(4월상순 파종, 1년간 육묘, 4월상순 정식)

- 품 종:수원 2호(내추대성)


(4) 만추당귀의 재배력


재배형식

1년차

2년차

3년차

노지육묘

이식재배

파종

4월--------

정식 수확

--4월--------10월--

채종

------------10월

온상육묘

이식재배

파종 정식 수확

1월----4월----10월

채종

------------10월

직파재배

파종 수확

4월----10월

채종

------------10월


(5) 재래종

농가에서는 자생하는 것을 채취하여 재배하는 지방재래종들로 그 변이가 크다. 특히 채종방법이나 육묘방법에 따라 꽃대발생(추대) 및 수량에 많은 차이가 있다.

(가) 채종(採種)방법

① 추대 년생별 채종

일반적으로 농가에서는 채종포(採種圃)를 갖추지 않고 재배포장에서 추대지 않은 당귀는 생산하여 약재로 판매하고 추대된 당귀에서 채종하여 종자로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채종방법은 추대가 잘 되는 당귀로 선발하여 채종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노지육묘 이식재배를 할 경우에는 꽃대발생이 적은 2년생 재배포장을 선정하여 추대되지 않은 당귀를 그대로 두었다가 채종하거나 옮겨 심어 채종포(採種圃)를 만들어 3년생에서 채종하고 직파 또는 온상육묘 이식재배를 할 경우에는 2년생에서 채종하여 다음에 쓸 종자로 사용하면 추대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추대 년령별 채종종자의 추대율은 1년생 추대종자에서 38.1%로 가장 높았으 2년생 추대종자는 10.4% 추대되었고, 3년생 추대종자에서는 1.2%로 가장 낮았다.

대시기는 1년생 추대종자에서는 6월 13일에 추대되기 시작하여 7월 6일부터 8월 25일 사이에 가장 많았으며, 8월 25일 이후에는 완만하게 추대되었다.

2년생 추대종자는 7월 6일, 3년생 추대종자는 9월 22일에 추대되기 시작하여 수확시기까지 추대되어 추대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늦고 추대율도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10a 당 수량은 추대율이 높은 1년생 추대종자에서는 169㎏으로 낮았으며, 2년생 추대종자와 3년생 추대종자에서는 거의 차이가 없었으나 3년생 추대종자에서 가장 많았다.

참당귀는 1년생, 2년생, 3년생까지 추대종자에서 추대율이 낮은 것으로 보아 1년생 추대당귀에서 계속 채종할 경우에는 추대가 지연되는 방향으로 선발되어지는 것으로 사료된다.

② 격리채종

참당귀는 암술과 수술의 성숙기가 다르기 때문에 자연상태에서는 다른 꽃가루받이(타화수분)을 하므로 종자의 고유특성을 그대로 유지하는 순수한 종자를 채종하기 위해서는 격리 채종을 하여야 한다.

채종방법에 따라 추대율은 내추대성 당귀를 격리채종하면 5.1%로 낮은 반면 추대성 당귀와 근접채종에서는 17.7%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 채종방법에 따라 추대율이 12.6% 차이가 있었다. 수량은 근접채종에 비하여 격리채종에서 30%증가 되었다.

격리 채종방법은 추대율이 높은 당귀가 많은 재배되지 않은 지역에서 채종하거나 2㎞이상 떨어진 장소에서 채종한다. 망사를 이용하여 격리를 할 경우에는 인위적으로 수분(受粉)해 주거나 곤충을 넣어 수분을 해주어야 하므로 농가에서는 적용하기 어렵다.


바. 모기르기

당귀는 파종 후 발아기간이 긴데다 발아가 동시에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잎자루가 길고 잎이 넓기 때문에 균일한 모를 생산하기가 어렵다.

육묘적지는 햇빛 드는 시간이 짧고 그늘져서 서늘하고 항상 습기가 있는 산간 고랭지의 비옥도가 중정도의 땅에서 모를 기르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이와 같이 조건이 갖추어지지 못한 지역에서는 60% 정도의 차광(遮光)을 하도록 한다.


(1) 파종시기

땅이 얼기 전 늦가을 10월 하순∼11월 상순이나 땅이 풀린 이른봄 3월 하순∼4월 상순에 파종하는데 가을 파종이 발아가 잘된다. 봄 파종은 마른종자를 그대로 파종하면 발아가 잘 되지 않으므로 파종 전에 흐르는 물에 3일 이상 담가 종피의 발아억재 물질을 제거하고 수분을 충분히 흡수시킨 후 파종하도록 한다.

종자소독은 벤레이트티 1,000배액에 3∼6시간 소독한 후 맑은 물로 씻는다.

침종한 종자는 20∼25℃의 온도에서 보관했다가 7일 이내에 파종한다. 최근에는 6월 하순∼7월 상순의 여름에 파종하기도 한다. 발아를 좋게 하고 관리를 철저히 하면 균일한 묘를 생산할 수 있다.


(2) 파종량 및 파종방법

모는 적당한 밀도로 파종하여 고르게 발아시켜 서로 엉켜 적당한 재식거리가 유지 되어야 광합성(光合成)에 의한 양분 축적이 적어서 꽃대발생이 적어진다. 모판은 넓이 1.2∼1.5m의 높은 두둑을 만들고 흩어 뿌리거나 5∼10㎝간격으로 가는 골을 타고 줄뿌림한다. 중간모와 작은 모 생산을 위한 적정 파종량은 m²당 40∼50g기준으로(표 3) 300평(8,000주)에 재배할 묘를 생산하기 위하여 흩어뿌릴 경우에는 15∼19㎡(4.5∼5.7평), 줄뿌림으로 할 경우에는 20∼30㎡(6∼10평)에 750∼950g(5.3∼6.7ℓ)의 종자를 파종하여 고르게 발아시키도록 한다.


(3) 모 고르기

꽃대가 올라오는 데는 자체 영양 물질이 충분히 갖추어야 하기 때문에 모를 기르는 곳의 환경이나 관리방법 및 모의 크기에 따라서 대발생과 수량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묘의 크기별 분류방법은 아직까지 정해진 기준이나 규격이 없다. 실험을 목적으로 할 경우에는 모의 생근 중으로 크기별 분류를 할 수 있으나 묘두직경(苗頭直經)의 굵기를 2㎜ 단위로 구분하여 달관으로 분류하기 쉬우며, 크기별 생육차이가 있어 농가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분류방법이다.


파종량에 따른 묘 생산량 (′93∼′94.작시)

파 종 량

(g/㎡)

묘 생산량 (주/㎡)

적정묘배율

(%)

적정묘

불량묘

34

439

475

914

48.1

50

533

528

1061

50.2

67

539

663

1201

44.8

84

549

692

1241

44.2

101

554

586

1140

48.6

♩ 적정묘(묘두직경):0.3∼0.7㎝

♪ 불량묘(묘두직경):0.3 ㎝미만, 0.8 ㎝이상


참당귀 묘 크기별 분류 (′95.약작시)

묘 크 기

(묘두 직경, ㎝)

(0.3이하)

소 묘

(0.31∼0.5)

중 묘

(0.51∼0.7)

대 묘

(0.71∼0.9)

(0.91∼11.0)

근 장(㎝)

5.1

6.3

10.3

11.7

15.6

생근중(g/주)

0.2

0.4

1.3

2.4

5.2


크기별 묘 소질은 소묘(묘두직경 0.31∼0.5㎝)는 근장 6.3㎝, 생근중 0.4g/주, 중묘(묘두직경 0.51∼0.7㎝)는 근장 10.3㎝, 생근 중 1.3g/주, 대묘(묘두직경 0.71∼0.9㎝)는 근장 11.7㎝, 생근 중 2.4g/주로 나타났다.

대체로 위의 분류방법에 의한 소묘, 중묘, 대묘의 평균 추대율은 가가 5.2%, 12.1%, 19.6%로 수량은 각각 292㎏, 292㎏, 282㎏/10a로 대묘에서 추대율이 높아 수량이 낮았다. 따라서 수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중묘나 소묘를 정식하는 것이 유리하였다.

이와 같이 꽃대발생은 묘가 적을수록 적고 수량은 높으나, 묘두의 직경이 0.3㎝ 이하의 모는 이식 후 생존율이 낮고, 생육이 부진하여 당귀의 생산량이 적으며, 0.8㎝ 이상 대묘는 꽃대발생이 많으므로 재배에 적합하지 않다. 따라서 묘두직경 0.3∼0.7㎝의 중간모와 작은 모를 골라서 심으면 꽃대발생을 줄이고, 수량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묘 크기별 추대율 및 수량 (′95, ′97작시)

단위수량

(/10a)

( )추대율(%)

319

(3.3)

316

(11.8)

300

(1.7)

253

(0.2)

193

(46.6)

※ 수원 2호(내추대성)


(4) 묘판시비

비옥도 중정도인 땅에서는 웃거름은 주지 않고 묘는 배게 세우고 메마르게 길러서 중 소묘(묘두직경 0.7㎝이하)를 많이 생산할 수 있도록 한다. 묘상에 거름을 많이 주면 세력이 강한 것이 무성하게 자라면서 세력이 약한 것은 죽어버려 묘농사를 실패하게 된다.


마. 아주심기

(1) 심는시기

참당귀는 모의 크기나 재배지역의 기상조건에 따라서 생육 및 추대에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심는 시기를 잘 선택해야 한다. 추대가 잘 되는 당귀를 육묘이식재배를 할 경우 가을에 아주 심거나, 4월 중순 이전에 일찍 아주 심으면 꽃대 발생은 적어지나 뿌리내림이 불량하여 생존율이 낮아진다. 추대율이 낮은 당귀의 경우에는 일찍 심는 것이 생육이 좋고 수량도 높다.


(2) 심는 방법

아주심기는 바람이 불지 않고 구름 킨 날이 모의 건조가 적어 활착율이 높아진다. 맑고 건조할 때에 심을 경우에는 모를 덮거나 물에 적시어 모가 마르지 않도록 관리하여 심는다. 심는 간격은 줄 사이 50∼60㎝간격으로 15∼20㎝ 깊이로 골을 파고 25∼30㎝간격으로 모를 45°각도로 세워서 심는다.



바. 거름주기

참당귀 재배포장의 앞작물에 거름을 많이 주어 초기에 생육이 좋으면 꽃대가 많이 올라오는 현상이 있으므로 토양의 걸기 및 생육상태를 보아서 밑거름과 초기 웃거름 시용여부를 결정하여야 한다.

추대율은 소묘 4.6%, 중묘 14.4%, 대묘 18.8%로 모가 클수록 추대율이 높아지는 경향으로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추대율이 20%까지 수량감소가 적어 오히려 대묘에서 수량이 높게 나타났다.

시비방법별 추대율은 대, 중, 소묘 동히 밑거름 중점시용에서 추대율이 높고, 웃거름 시용에서는 추대율이 낮았다. 수량은 묘의 크기별 시비방법에 따라 생육 및 추대율이 다르기 때문에 이들의 영향을 받아 각각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소묘, 중묘에서는 전량 웃거름에서 각각 322㎏/10a, 291㎏/10a로 가장 높았으며, 대묘에서는 밑거름 30%, 웃거름 70% 시용에서 321㎏/10a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묘 크기와 시비방법에 따른 생육 및 수량(′91∼′92. 작시)

구 분

묘 크기

질 소 시비방법

전량기비

50%기비,

50%추비

30%기비,

70%추비

전량추비

추 대 율(%)

소 묘

중 묘

대 묘

5.4

18.7

24.3

4.9

16.0

22.2

5.1

12.7

16.0

2.9

10.2

13.0

수량(㎏/10a)

소 묘

중 묘

대 묘

202

234

257

274

280

316

315

277

321

322

291

297

※ 시비량(N-P2O5K2O-퇴비):16-24-9-1,500/10a, 추비시기:8월 상순


참당귀는 생육정도에 따라 지상부 생육이 양호해야 하지만 초기에 생육이 너무 왕성하면 추대율이 높아지게 되므로 비료시용에 주의를 하여야 한다.

따라서 참당귀의 시비방법을 다르게 해야 되겠지만, 대체로 질소질 거름은 전량 웃거름으로 시용하거나 밑거름 30%, 웃거름 70% 비유로 8월상순 이후에 시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사. 주요관리

(1) 묘상관리

발아 후 생육이 어느 정도 진전되면 제초와 함께 과도하게 밀식된 곳은 솎아준다.


(2) 본밭관리

추대된 당귀는 약재로 쓰지 못하므로 즉시 제거하여 주위 포기의 생육이 촉진되도록 한다. 참당귀는 옮겨 심은 후 초기 생육이 저조하므로 초기에 잡초 방제를 하지 못하면 방제하기가 어렵다. 당귀밭 잡초에 적응되는 제초제는 펜디입제(스톰프)를 300평에 2㎏를 파종 및 이식 후 3일 이내에 사용하도록 한다.


아. 병충해 방제

(1) 균핵병

주로 일당귀에서 많이 발생된다. 비가 많이 올 때 물빠짐이 잘 안되면 발생하니 배수로 정비를 잘 해주고 병에 걸린 포기는 뽑아서 불에 태우고 구덩이를 빈졸이나 스미렉스로 소독해 준다.


(2) 점무늬병

잎에 발생도며 온도가 높고 습기가 많은 여름철의 장마기에 발생이 심하다. 병징은 처음에는 잎에 갈색의 점무늬로 나타나고 진전되면 갈색 내지 암갈색의 부정형 병반으로 확대, 병반 내부가 찢어지고, 구멍이 생기기도 한다. 병이 심하게 진전되면 잎이 퇴색하고 말라 죽는다.


(3) 줄기썩음병

5월∼8월에 많이 발생되며 병징은 병에 걸린 식물체는 줄기 밑부분에서 부터 갈색으로 변색되어 썩는다. 지상부위가 푸른채로 시든다. 병이 심하게 진전되면 뿌리까지 썩고, 식물체가 말라 죽는다.


(4) 응 애

가물 때 많이 발생하여 잎뒷면에 기생하므로 초기발견이 어렵고 순식간에 퍼져 피해를 준다. 특히 응애류는 같은 종류의 약을 계속 사용하면 그 약재에 대한 저항성이 생기기 쉬우므로 다른 종류의 약재로 번갈아 가면서 살포하는 것이 좋으며, 앞뒷면에 서식하므로 잎의 뒷면에 고루 묻도록 살포해 주어야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다. 당귀에 고시된 액제로는 아씨틴(페로팔) 1,500배, 치아스(닛쏘란) 2,000배, 펜프로유제(타니톨) 1,000배 등이 있다.


(5) 뿌리혹 선충

뿌리에 혹을 만들고 즙액을 빨아먹는데 품질의 저하는 물론 수량감소가 크다. 방제법으로는 화본과 작물의 윤작을 한다.

자. 수확 및 조제

수확은 정식한 그해 가을 11월 상순∼중순 잎이 누렇게 변하여 뿌리가 상하지 않게 캐낸 다음 흙을 털고 건조시키는데, 인력으로 캐내려면 힘이 들고 노력비도 많이 들어 소형포크레 인을 이용하면 효과적이다.


당귀 기계이용 수확의 노력절감 효과(′92∼′93작시)

수확방법

수 확 시 간(시간/10a/인)

수 량(/10a)

굴취시간

수확시간

총소요

시 간

생력효과

수량

소실율

(%)

관 행(인력)

-

146.8

146.8

-

269.9

-

소형포크레인

2.2

545.5

56.7

61.4

280.2

5


당귀는 수확 후 건조 및 관리방법에 따라 외관 품질에 차이가 많다. 특히 당귀의 육질이 갈변되면 약재 판매시 제값을 받지 못한다.

굴취 한 당귀는 흙을 털고 잎줄기를 1.5㎝ 정도 남기고 잘라버린다. 물에 씻는 다음 햇볕에 6∼9일정도 자연 건조시킨 후 뿌리의 형태를 보기 좋게 교정하고 50℃정도의 온도에서 96시간 정도 건조시킨다. 건조된 약재는 온도가 낮고 건조한곳에 저장하여야 한다.

껍질이 황갈색이고 속은 황백색이며 부드럽고 향기가 강하게 나며 직경이 3㎝ 이상이고 길이는 20㎝ 이상인 것이 규격품이다.

출처 : 우리고향장터 사랑방
글쓴이 : 무소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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