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토픽.기사

매일 56km 걸어서 출근하는 61세 노인의 감동사연

파파원주 2015. 3. 4. 08:29

 

 

 

최근 국내에도 보도돼 감동을 준 매일 34km를 걸어서 출근한 남자보다 더 힘든 노인의 사연이 소개됐다.

미국 뉴욕데일리뉴스 등 현지언론은 2일(현지시간) 매일 56km의 거리를 걸어서 출근하는 올해 61세의 노인 스티브 시모프의 사연을 소개했다.

은퇴해 손자 볼 나이인 그는 수요일을 제외하고 매주 6일을 아이오와주에 위치한 한 카지노에서 오후 11시부터 문지기로 밤샘 근무한다.

그러나 출근하기 위해 그가 집을 나서는 시간은 오후 3시 30분. 무려 7시간 전부터 출근을 서두르는 이유는

56km 떨어진 직장까지 두발로 걸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비가오나 눈이오나 그는 시간당 9.07달러(약 1만원)를 벌기위해 오랜시간을 이렇게 걸어다녔다.

13년 된 자동차가 있지만 타지 못하는 것은 기름값 때문. 이

렇게 어렵게 번 돈을 그는 뇌졸중으로 쓰러진 부인의 치료비와 직장을 구하지 못해 놀고 있는 입양한 손자(22)의 생활비로 쓴다.

길고 긴 고속도로를 따라 걷는 그의 출근길은 말 그대로 고행길이지만

마음씨 좋은 운전자나 직장 동료를 만나면 히치하이킹하는 행운을 얻기도 한다.

[네모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