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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눈병 미리 알고 예방하자!

파파원주 2013. 5. 10. 10:15

 

봄철에 눈병이 더 잦아지는 원인

봄이 되면 먼저 겨울에서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라 건조해진다.

그리고 야외활동이 늘면서 꽃가루, 풀, 동물성 털이나 먼지가 많은 환경에 접하게 된다.

특히 중국의 넓은 사막에서 불어오는 황사먼지는 중금속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단순한 자극만이 아니라

심한 염증을 일으키게 된다.

또한 소아들 중에 아토피체질인 아이들은 위와 같은 자극에 노출되면 증세가 훨씬 심해진다.


 

봄철에 우리아이가 주의해야할 눈병 종류

 

 

봄철에 주의해야 할 눈병은 다음과 같다.

우선 "고초열결막염"으로, 다른 말로는 "계절성 알레르기 결막염"이라고 한다.

이는 대개 알레르기 병력을 가진 아이들에게서 볼 수 있으며, 보통 알레르기 비염과 함께 나타난다.

또 "봄철각결막염"이 있는데 우리나라에선 봄에 주로 나타난다.

양쪽 눈에 발생하며, 보통 사춘기 전에 발병하기 시작하여 5-10년 이상 지속하는데 심하게 가렵고

끈끈한 실 같은 점액이 나온다.

흰자위가 유백색이며 주로 윗 눈꺼풀 결막에 거대유두가 생기게 된다.

다음은 아토피결막염으로 대개 과민성 피부염이 있는 경우에서 나타난다.

고초열, 천식, 습진이 동반된 경우가 많으며, 피부에 염증이 생기거나, 작열감, 점액성분비물,

눈부심 등을 호소하게 된다.


생활 속에서 눈병 예방하는 방법

예방법으로는 외출 후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고 눈을 비비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손을 씻을 때는 흐르는 물에 충분히 소독비누로 깨끗이 씻는 것이 좋다.

먼지나 꽃가루, 황사 등이 예상되는 환경에서는 마스크를 쓰고 보호 안경을 쓰는 것도 방법이다.

눈이 가려울 때는 비비지 말고 안과진료를 받기를 권한다.

왜냐하면 가렵다고 긁거나 비비게 되면 피부나 흰자위가 약해지고, 이때 2차 감염이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안과진료를 받은 후 치료약을 사용해야 한다.

매년 같은 계절에 재발하는 어린이 경우는 미리 안과를 방문하여 예방안약을 점안하면 재발하여

후유증이 발생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눈병을 치료하려면…

집에서는 눈 주변을 냉찜질하고 충분한 휴식을 하도록 한다.

냉찜질을 하면 시원해지면서 흰자위나 눈 주변의 부기도 내리게 된다.

안과에서는 약물요법을 통해 치료한다. 주로 혈관수축제를 눈에 넣어주어 결막부종과 증상을 호전시킨다.

또 항히스타민제를 경구 또는 국소투여하기도 한다.

심한 가려움을 호소하는 경우는 항알레르기제인 크로몰린제제를 눈에 넣어주기도 한다.

스테로이드제제를 사용할 수도 있으나 장기간 사용 시 녹내장이나 백내장의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해야한다.

무엇보다 원인이 제거되어야 하므로 염증을 일으키는 꽃가루, 풀, 동물성 털, 먼지, 황사먼지 등을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