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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 “걱정 끝”... 배변력 키워주는 4가지

파파원주 2015. 9. 16. 17:09

 



규칙적이고 원활한 배변은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친다.

불규칙한 식사와 적은 물 섭취, 운동 부족 등 좋지 못한 습관들이 일상에 쌓이면 변비로 이어지게 된다.

변비를 방치하면 치질과 장폐색 등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정확하게 원인을 찾고 나쁜 습관을 바로잡아 배변력을 강화하는 게 중요하다.

오래 앉지 마라 =

최근 대한대장항문학회 조사를 보면 변비 환자는 화장실에 평균 8.4분 머물렀다.

변비가 없는 사람보다 3.2분이나 더 길었다.

화장실에서 신문이나 책을 읽거나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습관을 버리고 변을 보는 데 집중해야 한다.

변의가 왔을 때 참지 않는 것도 변비 예방을 위해 중요하다.

만일 대장에서 발생한 신호를 무시하거나 참아 버리면 이후 대장은 적절한 신호를 보내는 데

 망설이게 돼 변비가 생기기 쉽다.

잘 챙겨 먹어라 =

다이어트로 음식 섭취량이 줄면 변도 적게 만들어지고 장 운동도 저하돼 변비가 생기기 쉽다.

비에비스 나무병원 홍성수 병원장은 “배변력 강화를 위해서는 하루 세 끼를 잘 챙겨먹고, 충분한 수분 섭취로

장운동을 활성화해야 한다”며 “채소와 과일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과 장내 환경을 개선하는

유산균 섭취도 효과적”이라고 했다.

스트레스를 줄여라 =

위와 장 등 소화기관은 의지대로 조종할 수 없는 근육에 의해 움직인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교감신경이 흥분해 순간적으로 근육에 많은 혈액을 공급하고,

상대적으로 소화기의 혈액량은 평소보다 적어지게 된다.

이 때문에 소화기관의 운동이 느려지거나 변비가 생길 수 있다.

명상이나 적절한 휴식 등으로 몸과 마음을 이완시켜야 한다.

원인을 찾아라 =

변비는 환자마다 증상과 유병기간, 장 무력화 정도가 다르다.

긴장성 변비환자가 섬유질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오히려 설사와 복통을 유발할 수 있다.

이태희 순천향대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많은 변비 환자들이 섬유질 섭취나 운동 등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변비를 치료할 수 있다고 오해하는 게 가장 큰 문제”라며 “반드시 병원에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자신의 증상에 맞는 올바른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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