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베란다에 보관했던 야콘 뇌두를 한자루 꺼냈습니다.
야콘이 모두 싱싱하게 잘 살아있네요. 싹이 트려고 하는걸요...
오늘 야콘 뇌두를 삽목상자 두개와 스티로폴박스 두개에 가식을 했습니다.
가식한 뒤에 싹이 한뼘정도 자라면 분주를 하여 컵포트에 옮겨 심어서 모종을 만들었다가
본 밭을 만든뒤에 심으려합니다.
삽목상사에 상토를 깔고 그위에 뇌두를 쪼개서 올려놓고
그 위에 원예용 상토를 덮어주면 되는거죠....
토종다래밭이 남향이라서인지
흙이 녹았네요.
그래서 작년에 일을 하다가 멈춘곳에 배수로 연장 작업을 했는데
큰나무 뿌리를 뽑기가 힘들어 이렇게....ㅋㅋ
나중에 더 마르면 도끼로 잘라버려야죠...
이제 두고랑을 만들었으니
앞으로 여유있는대로 이 작업을 하려고 합니다.
어느새 매실 눈꽃이 제법 부풀기 시작했네요...
귀농하면서 20여주를 심어놓았지만 제대로 수확한적이 없어서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고 있는데
올해는 효자 노릇을 할런지....
어제 토란을 말린것을 이렇게 봉지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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