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웃음

할 말 과 안 할 말

파파원주 2013. 5. 26. 15:19

 

 

▒◐ 할말과 안 할말 ◑▒


 

 
  말은 근원을 알고쓰면 깊이가 있게되고 모르고쓰면 독이된다.
 
  우리나라 최남단에는 '마라도(馬羅島)'가 있다.

                      푸껫섬
 

  그리고, 그 밑에는 환상의 섬 '무마도(無馬島)'가 있다.

  무마도는 말이 살지않기 때문에 무마도라 불리운다.

                         예쁜 말

 
   아주 오래전 무마도에는 금슬 좋은 암말과 숫말이 살고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암말이 병에 걸려 죽고 말았다.
 
 
   그러자 숫말은 다음과 같이 중얼 거렸다.
  
        할 말이 없네~
 
 
 
                                말 스케치

    
         얼마 뒤 한마리 암말이 물에 떠내려왔다.

 
         암말이 오자마자 이번에는 숫말이 죽었다.   
 
         그러자 암말이 말했다.
 
                 해 줄 말이 없네~
 

 

 


                     물을 박차고 달리는 말

       숫말을 잃은 암말은 하염없이 바다만 바라보며 세월을 보냈다.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바다에서 해일이 일면서 야생마들이 몰려
 
       오는것이 아닌가~
 
       이때 암말이 중얼거린다.
 
 
                 어떤 말부터 해야 할지~ 

 

 


                      말 사진

       젊은 야생마들과 난잡한 생활을 하게된 암말은,
 
       어느덧 몸이 야위어가며 보기에도 끔직하게 말라가기 시작했다.

 
       이를 보다 못한 야생마 한마리가 암말에게 충고를 하였다.
 
          너 말이라고 아무말이나 막 하는게 아냐~
 

 
    

                         

             

 

          그러자 암말은 다음과 같이 대꾸하였다.


 

                  그래도 할말은 해야지~

 

 
                         푸른 말 I

 

     결국 암말은 갈때까지 가게 되어서 더 이상 불능의 상태에 이르게

 

     되었다.


 

     마지막 수단으로 암말은 영계 숫말을 끌여들였다


 

     그러자, 다음날 아침 신기하게도 회춘을 하게 되었다.


 

     태양이 솟고 새들이 지저귀는 상쾌한 아침....큰 소리로 외쳤다.

 

           지금까지 내가 한 말은 아무것도 아니야~

 

 


                      힘차게달리는말 src

 

 

      기력을 회복해서 아침동산에 올라 저 멀리 풀을 뜯고 있는

 

      야생마들을 바라보며 암말은 다시 중얼 거렸다. 

 


           무슨 말 부터 할까?


 

 

                         달리는 말

 

       암말은 시도 때도 없이 무수한 말들과 일을 벌였다.

 

 

       하지만, 얻는게 있으면 잃는게 있는법~

 

      결국 난잡한 생활의 결과로 AIDS에 걸리고 말았다.

 

      마지막으로, 암말이 죽으며 남긴 명언이 있어 지금까지도

 

      전해진다고 한다.

 

       세상에는 할 말과 안 할말이 따로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