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 이야기

닭,강아지...

파파원주 2017. 3. 20. 17:37

작년 농민의날 행사시 축협에서 나눠준 병아리를 네마리 얻어서 처음으로 키워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한마리는 병아리때 밖으로 나왔다가 고양이 밥이 된것같고,

세마리가 자랐는데 모두 숫놈같습니다.

알도 기대할 수 없으니 따듯해지면 퇴출시키려 합니다.

그래서 백봉오골계를 부화시키고 있답니다...ㅎ



최근에 구입한 모이통과 급수통은 정말 편한것 같네요...ㅎ

모이통은 25kg 사료를 부어 놓으면 스스로 먹이가 흘러나오고,

급수통은 15리터 물을 한번 채워 놓으면 며칠간은 급수가 되는것 같으니

잘 구입했단 생각입니다...ㅎ







저희 농장에는 세살짜리 말라뮤트 숫놈인 "똘이"가 있고,

반년된 암놈 발발이 "가람"이가 있답니다.

가람이는 처음에 집안에서 키우다가 용변가림을 못해서 농장으로 퇴출되었는데

아직도 저만 보면 떨어지지 않으려 한답니다.

발로 올라타려 해서, 제 바지에는 항상 흙이 묻어 있구요....ㅎ




지치는 씨앗이 열글었는데도 채종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대로 그냥두면 치치밭이 될까해서....ㅎ


옆에는 아스파라거스 2년차가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