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소리 없이 찾아오는 골다공증

파파원주 2013. 8. 29. 23:30

 

 

 

 

늦더위도 물러가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기분 좋은 10월.

그러나 찬바람과 함께 소리 없이 찾아온 무릎 통증으로 고생하는 이들이 시름하는 때이기도 하다.

일명 조용한 도둑이라 불리는 ‘골다공증’은 본인도 모르게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골절이 발생할 때까지

방치될 수 있어 자칫 잘못하면 평생 고생할 수 있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조용한 도둑’ 골다공증

골다공증은 정상적인 활동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뼈의 칼슘 량이 줄어들어 골량의 감소로

가벼운 충격에도 골절이 유발되는 질환을 말한다.

골다공증은 골밀도의 감소가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아무런 증상을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아,

골절이 된 후에야 병명을 알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폐경기 후에는 척추 골절로 인해 허리 통증이 발생하고, 외견상 허리가 굽고 키가 줄어든다.

이때 허리가 굽어져 소화불량이나 숨이 차는 등의 증상도 동반될 수 있다.


 

단순 방사선 촬영으로 진단하기 어려워

골다공증은 골에 함유된 무기질이 30-40% 이상 소실되어야만 방사선 소견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단순 방사선 촬영만으로는 진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널리 사용되고 있는 골밀도 측정 방법으로는 이중 에너지 방사선 골밀도 측정법, 정량적 전산화

단층 촬영, 초음파 등이 있다.


 

생활 속 작은 습관으로 골다공증 치료

골다공증은 한번 진행되면 정상으로 돌아가기 힘들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초기의 약물요법과 식이요법, 운동요법 등을 통해 골다공증을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

생활 속 작은 습관만으로도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다.

우선 칼슘과 비타민D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걷기나 계단 오르기 등과 같은 규칙적인

운동의 병행이 필요하다.

여성의 경우에는 호르몬 변화가 있는 임신기, 수유기, 폐경기 등의 시기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규칙적으로 월경을 하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작성: 차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