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 이야기

이사를 가려고 합니다....

파파원주 2014. 7. 23. 10:46

어젯밤 부터 비가 오고 있습니다.

정말 오랫동안 기다렸던 비라서 반갑기만 합니다...

이제는 해갈이 될것 같아요.   그간 토종다래 묘목을 심은것이 20여주 죽었고, 다른 작물들은 성장이 중지된채 겨우 버티고 있었답니다.

 

참외도 크키가 작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수확한 채소들을 집(옆지기)으로 보낸답니다...

 

 

 

검정깨도 키가 크지 않은채 꽃이...

해갈이 되면 키가 클것을 대비해 지지선을 매주었답니다....  넘어지지 말라고,

 

 

결명자도 키가 작지요...

 

 

첫번째 파종했던 옥수수가 가뭄에 겨우 이렇게 달렸는데 30% 이상은 미상의 동물이 대궁을 쓰러트리고 먹어 치웠답니다...

 

 

검정깨 사이에 메주 콩이랍니다.

키가 크질 않았지만 순을 잘라 줬습니다.    검정깨 종자가 부족하여 남은 밭고랑이죠...

왼쪽은 직파를 한것이고,  오른쪽은 모종을 심은 것인데 별 차이가 없지요.   모두가 가뭄 탓입니다...

 

 

저절로 태어나서 매일 수확꺼리가 되는 방울 토마토랍니다...

 

 

수세미즙을 만들어 보려고 몇 포기 기른답니다...

 

 

슈퍼여주 입니다.

산위에는 모종을 구입해서 심었는데 가뭄 탓으로 제대로 크지도 않은채 익거나 열매도 제대로 달리질 않는데

이곳은 나눔씨앗으로 뒤늦게 파종을 한것인데 효자노릇을 한답니다.

평지라서 물을 일주일에 한번 정도 주어서 이정도 이겠죠...

 

 

 

매일 따가지고 간것을 말리고 있답니다.

나중에 가루를 만들고, 환도 만들어 보려구요...

 

 

 

 

얼마전 구입한 표고배지 인데 20여일이 돼가는데도 이모양입니다.

매일 열심히 물만 주고 있지요....ㅋ   누구 해결방법 좀 알려 주세요...

 

 

 

어설픈 실력으로 두군데서 블로그를 운영하려니 무척 바쁘네요.

유감스럽게 다음의 블로그는 별 인기가 없어서 네이버 "파파네 토종다래" 블로그만 운영해보려 합니다.

그간 찾아주시고 성원해주신 이웃분들께 대단히 죄송한 인사를 드립니다...

 

옮긴곳에도 자주 찾아 주시면 고맙구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