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재배기술

[스크랩] 김장배추 텃밭 가꾸기.

파파원주 2013. 4. 25. 08:24

김장배추 텃밭 가꾸기

 

 

○ 학명 : Brassica rapa L. ssp. pekinensis
○ 원산지 : 중국 북부지방
○ 영명 : Chinese cabbage


1. 잘 자라는 환경조건


▷ 싹트는 온도 : 15∼34℃ (40℃ 정도에서는 발아하지 못함) 
▷ 잘 자라는 온도 : 18∼20℃
▷ 구가 잘 자라는 온도 : 15∼18℃
⊙ 12℃ 이하의 저온을 일주일 이상 연속 경과하면 추대하여 상품 가치가 없어지므로 주의해야 하며, 특히 종자를 냉장고에 보관하여도 추대하므로 조심해야 한다.
▷ 광조건 : 비교적 약한 광에도 잘 견디며 광포화점은 4만룩스 정도임
▷ 토양조건 : 토양이 깊고 보수력과 물빠짐이 좋고 가벼운 토양이 좋음
▷ 토양산도 : pH5.5∼6.8 정도의 중산성을 좋아함

2. 품종의 선택


봄, 여름, 가을 등 작기별로 재배 가능한 품종이 별도로 분화되어 있으므로 본인이 재배 가능한 작기의 품종을 선택해야 한다. 간혹 봄 재배에 가을 재배용 품종을 사용하여 추대가 발생함으로 수확을 전혀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 각 지역 종자상 및 농약사에서 해당 기간에 파종 가능한 종자를 시기별로 구비하여 놓고 있으므로 상의를 한 후 구매하는 것이 좋다. 특히 뿌리혹병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은 뿌리혹병 저항성 품종을 심어서 병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좋다.

3. 배추 키우기


○ 씨뿌리기
▷ 씨 뿌리는 방법 : 육묘
▷ 씨 뿌리는 깊이 : 1cm
▷ 싹트는 기간 : 2∼5일
▷ 프러그 트레이 : 72~105공

플러그 1구의 중앙에 배추 종자가 놓이도록 파종함. 당해연도 구매한 일대잡종 품종의 경우 1립만 파종해도 수량 확보가 가능하며, 1년 이상 묵은 종자 또는 품종명이 확실하지 않은 재래종의 경우 2~3립 정도를 파종하는데 약간 간격을 두고 파종하여 솎아낼 때 함께 뽑히지 않도록 주의함

○ 모 기르기
▷ 모 기르는 기간 : 20∼25일(모가 늙으면 활착 등 생육이 나빠짐)
▷ 모 기르는 온도 : 낮 온도가 25℃ 이상이 되지 않도록 관리
☞ 모를 기를 때 물을 너무 자주 주면 모가 웃자라서 약하게 되며, 온도를 낮추기 위해 차광망 등으로 너무 빛을 차단하여도 모가 웃자라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모에 물을 주는 시기는 모판에 물이 약간 부족하여 모가 살짝 시들기 시작할 때 물을 흠뻑 주고 다시 모가 시들때 까지 기다려서 물을 줘야 모가 단단하게 자란다. 모를 튼튼하게 키워야 수량 확보가 가능하므로 모를 키울 자신이 없으면 사서 이용해도 좋다.

○ 밭 만들기
▷ 거름주기 (3.3평 기준)
- 밑거름 : 퇴비 10kg, 소석회 1,000g (밭갈기 2∼3주 전)
요소 300g, 용성인비 1,000g, 염화가리 230g, 붕사 15g (이랑만들 때)
☞ 배추의 뿌리혹병을 방제하기 위해서 소석회를 반드시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최근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가을 재배를 하더라도 고온에 의한 생리장해를 억제하기 위해 붕사도 꼭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 웃거름 : 정식 후 15일 요소 70g, 정식 후 30일 요소 80g, 염화가리 70g, 정식 후 45일 요소 120g, 염화가리 80g을 포기 사이에 넣고 흙으로 덮어줌
▷ 이랑만들기 (아주심기 5∼7일 전)
- 1줄 재배 : 이랑 너비 60 또는 90cm
- 2줄 재배 : 이랑 너비 120 또는 150cm
▷ 멀칭비닐 씌우기
- 흑색 등 멀칭비닐을 씌워 밭 토양의 온도를 유지하고 잡초가 생기는 것을 막는다.

○ 아주심기
▷ 심는 간격 : 60~70×30~40cm
본엽이 약5매 정도 자랐을 때 아주심기를 해 준다. 삼진 등 구가 크게 자라는 품종은 심는 간격을 넓게 하고 최근 육성된 뿌리혹 저항성 품종 등은 구가 크기 않으므로 간격을 좁게 심는다.
☞ 아주심은 직후에 물고랑을 만들어 물을 충분하게 준 이후 마른 흙으로 다시 덮어서 물의 증발을 막아 뿌리의 활착을 유도하는 것이 좋다.

○ 텃밭에서 키우기
▷ 물 주기 : 보통 (4∼5일 간격)
▷ 비료 요구도 : 보통
⊙ 가을 재배의 경우 생육 초기에 온도가 높아 벌레가 많이 생기므로, 아주심기 일주일 정도 이후 좀나방, 진딧물 등 충해 방제용 농약을 쳐주는 것이 좋다. 생육 초기 잎이 연할 때 벌레가 많이 생기면 결구잎 안으로 벌레가 들어가서 수확하기 어려운 경우도 발생한다.

4. 생리장해 및 병충해 관리


▷ 주요 병해 : 뿌리혹병, 바이러스병, 노균병, 무름병
▷ 주요 충해 : 진딧물, 좀나방, 파밤나방
▷ 생리 장해 : 추대 (저온에서 재배), 석회결핍 (내부잎 썩음), 붕소결핍 등

5. 수확하기


▷ 수확 방법 : 지상부 수확
배추의 가운데를 위에서 눌렀을 때 약 1cm 정도 들어가면서 약간 단단하게 느껴질 때 수확하면 된다. 포기의 아래 부분에 칼을 가로로 넣으면서 포기를 밀어주면 쉽게 수확할 수 있다.

6. 이용 부위와 영양적 가치

 

▷ 이용 부위 : 잎
▷ 주요 영양성분 : 칼슘과 비타민 C가 많고 섬유질을 공급하는 채소로 김치의 주요 재료로 이용된다. 최근 배추에서 노인성 안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효과가 있는 루테인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것이 밝혀졌다. 루테인은 마리골드 등 주황색을 띄는 식물에서 발견되는 데 속이 노란 배추에서도 발견됨에 따라 그 기능성이 기대된다. 루테인은 채소 중에 양배추, 시금치에 많이 함유된 것으로 보고되어 있으며 매일 일정량의 채소와 비타민제를 함께 이용하면 노인성 안질환 예방 및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보도되었다.

 

 

 

 

출처 : 도시농업과 텃밭이야기!
글쓴이 : 오만상(梧滿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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