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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김래원 '강남1970' 언론시사회 평+리뷰

파파원주 2015. 1. 14. 11:04

 

 

언론시사회평

김지혜 @reallist7
장단점이 뚜렷한 영화인데 난 이 영화의 장점들에 마음이 뺐겼다. 유하 감독이 돌아왔다.

비루한 두 청춘의 생존기를 중심축으로 하면서 그 화려한 강남의 역사는 어떤 추악한 토대 아래 완성되었는가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

들쭉날쭉한 기승전결이 아쉽긴 하지만, 유하 감독의 강남 느와르는 분명 흡입력이 있다.

영화의 폭력성 때문에 난색을 표하는 이들을 꽤 봤다,

나는 타협없이 밀어붙인 점이 아주 마음에 든다. 피와 폭력의 역사는 잔인하고 처절하게 그릴수록 더 와닿는 법.

유하 감독의 전매특허인 떼샷 액션도 여전히 밀도있다.

단점도 두드러지는 작품이라 기자들 사이에서도 호불호는 갈린다. 흥행은 모르겠다는 의견은 공통적이다.

이민호의 티켓 파워가 얼마나 될지 궁금하다. 본인도 드라마 시청률보다 더 신경쓰인다하니...

김지혜 @reallist7
요근래 나온 한국영화 중 두 남자배우의 합이 가장 좋다. 김래원은 뒤늦게 만난 대표작이라고 할만큼 탁월하다.

기회주의적 양아치를 본성을 매력적으로 연기해냈다. 이민호는 스크린에서도 스타성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성공적인 충무로입성!

SangjoonTAE ‏@birdcage000  
다소 '베리'치는 느낌은 있지만, 유하는 확실히 자신이 몸소 습득한, 잘 아는 이야기를 할 때 빛이 난다. 이민호와 김래원의 앙상블도 꽤 효과적.

Sue hyang @ardor1024
잔인한 조폭영화이고 스토리는 거의 클리셰에 가까운데 지루하지 않았다. 강남이 개발되는 1970년대라는 공간이 흥미롭게 그려졌다.

웃음기 뺀 <범죄와의 전쟁> 같다. 과잉된 눈물이 넘쳐나는 요즘 영화들과 달리 쥐어짜지 않는다.
유하의 역사사회학적 상상력은 윤제균과는 급을 달리한다. 지나치게 비판에 매진하지도 향수를 늘어놓지도 않는다.

+물론 여전히 남성의 육체성은 미화되고 여성은 대상화된다. +김래원의 연기가 좋았다. 착한 종대보다 이를 악문 용기의 절실함이 더 인상적.

최민지 @MJ0423
꽃남 개인의취향 상속자들에서 강남으로 이어지는 이민호의 모습이 참 이질적이면서도 신선하다.

매번 조금은 다른 그가 참 매력적이다. 잔인하다. 눈을 가릴 정도로. 피투성이다. 속이 울렁거릴 정도로. 그러나 무언가 강렬함은 있다.

특히 마지막 장면이 인상적인 슬픔이라고나 할까? 그나저나 이민호와 김래원은 진짜 형제같았다.

참 닮았고 또 비슷한 느낌이다. 잘생겼구나. 이민호는 액션을 얼마나 연습했을까. 대단하다.

정시우(時雨) @siwoorainy
생각보다 자극적이고, 세고, 적나라하고, 거칠다. 아쉬운 점이 없지 않으나, 그만큼 확실하게 각인되는 장점들이 있다. 특히 진흙탕 액션 장면은 ‘어우야~!’

정시우(時雨) @siwoorainy
<강남 1970> 윤종빈의 <범죄와의 전쟁>이 건달 영화 눈높이는 높여놓은 게, 이 영화의 함정이라면 함정. 하지만 장르영화로서 마음에 든다.

작정하고 찍은 듯한 강렬한 씬들에 몇몇 단점이 차감된다.

내가 배우라면 영화가 망하건 흥하건, 진흙탕 액션씬 같은 '매혹적인 장면'에 자신의 얼굴을 남길 수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만족하겠다.

이민호의 어린팬들은 이 장면을 못 보는 게 천추의 한이겠다.(물론, 어떻게든 보겠지...아마도?)

한지희 @hanfilm
대한민국 강남 신화에 바치는 강렬하고 수컷냄새 물씬 풍기는 핏빛 폭력의 시 <강남 1970>

박호선 시네마플러스 @cinemaplus39
<강남 1970>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이자 폭력 3부작의 종결편, 예상보다 거칠고 강렬합니다!

선영씨 @kimssaeng13
강남 1970 초간단 감상평. 1. 김래원 이민호의 재발견 2. 감독 특유의 액션 느와르 (좋은 뜻), 최적의 배우 캐스팅 3. 중반부터 지루하거나 길게 느껴질 수 있음

4. 두 배우 첫 등장 비쥬얼 쇼크 5. 폭력적, 선정적인 장면이 다소 과함. 6.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 이런 장르 좋아하지 않는데도 꽤나 재미있게 봄

7. 하지만 뻔한 스토리와 전개가 영화 끝나고 아쉬움이 계속되는 이유인가. 쓰고 보니 초간단이 아니야. 청불인데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청소년 여러분 욕심내서 보려고 하지 마세요 하하핳 성인분들은 개봉하면 극장으로 가시길. 암튼 꽤 괜찮은 영화같음~

 

[네모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