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 이야기

드디어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농사일을 시작....

파파원주 2015. 3. 2. 17:26

아침결에는 영하기온이지만 낮에는 영상기온이라서

이제 부터는 부지런히 할일이 생기게 된답니다.

오늘은 우선 퇴비를 사용할 밭 근처로 옮기기 시작했습니다.

 

며칠간 시간나는 대로 열심히 일해서

겨우내 나온 뱃살을 쑥 빼야죠....ㅎ

 

내일은 땅속에 묻어놓은 야콘 뇌두를 캐내고, 삼채 캐기를 하고,

다래나무와 유실수 방제를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엔진식 분무기가 고장이 나서 수리센타에 다녀와야 할듯....

 

20kg 퇴비 130포대를 옮겼습니다.

대형차가 농장 안으로 들어와 돌려 나갈 형편이 안되어 농장 입구에

퇴지를 내려 놓아서, 리어카와 제 무쏘스포츠 차를 이용하여 안으로 끌어 들이는 거죠...

적당히 무리하지 않게 일하려구요...

 

 

 

 

다음에는 뒷동산으로 퇴비를 옮겨야하는데

이 일이 정말 힘들답니다.

리어카와 제 팔뚝이 연장이니까요....

다래밭.유식수.산위 텃밭에서 사용할 것들을

250포 정도를 옮겨야 되어 시간 나는 대로 조금씩 옮길 생각 입니다...

 

오늘 부터 집에서는

트레이.포트에 파종을 시작 한답니다.

작두콩.백향과.홍광토마토.아라리고추.땅콩.....

적하수오는 삽목상자에 파종을 합니다.

또 야콘을 가식을 하여서 싹이 나오면 싹을 잘라서 모종을 만드는데

조금만 심으려 했더니

농장 옆에 고모님 밭이 비어서 그곳을 이용하라고 하여서

모종을 4~500개 만들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