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 이야기

마 농사도 망쳤으니 원점으로....

파파원주 2015. 10. 17. 16:06

봄.가을 가뭄이 지속되더니 마가 제대로 자라질 않았네요.

심을때 그대로인것 같아요....ㅋㅋ

그붕 굵은것 서너개만 먹고 나머지는 내년에 밭을 옮겨서 심어야 겠어요.

물 주기도 쉬운 곳에....

긴마 한이랑은 내년가을에나 캐야 겠어요. 한개 캐어보니 너무 작네요....

 

 둥근마.산마는 보이는데 자색마는 보이질 않네요.

분명 자색마 모종을 심어서 자랐었는데, 산마같아요....

그러면 자색마가 아니겠죠.....

중간에 자색인것은 돼지감자랍니다....

 

 

여주도 생육이 거의 중지된것 같아서 여주가 좀 작더라도 수확을 했습니다.

연한 피마자잎은 데쳐서 쌈으로 먹어보려구요.

그동안에 수확하여 건나물로 만든것은 딸에게 모두 모내주었으니 제가 직접 맛을 보려고....

오늘 저녁메뉴는 목삼겹살을 .....

 

 

 

그동안 천년초 열매가 익었는데도 차일피일 미루다가 오늘 조금 수확을 했습니다.

소주에 담궈보려구요....

 

 

토마토는 본수확은 끝냈는데도 이렇게 토마토가 달리고 있네요.

이런걸 집으로 가져와 껍질을 벗긴뒤 냄비에 넣어 끓여두고 매까마다 토마토에 사과또는 배와 토종다래를 넣고 갈아서 먹는답니다.

 

 

히카마는 아직 씨방이 여물지를 않아서 캐는것을 최대한 늦추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