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 이야기

갑자기 추워져, 월동이 필요한 화분 작물의 잎이 동해를....

파파원주 2015. 10. 29. 21:07

간밤의 추위로 이사를 하면서 임시로 농장에 옮겨놓은 화분의 작물이 냉해를 입었네요....

타마릴로(나무토마토), 명월초는 잎이 축늘어지고

무화과,구아바,그라비올라,백향과,구즈베리 등은 냉해 조짐이 보여서

임시적으로 터널하우스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사를 간뒤에 아직도 짐 정리가 않되어 바로 옮겨갈 수가 없거든요.

 

 

 

얼마전 명월초 가지가 너무 많이 자라서 잘라내었던

가지를 삽목했었는데, 이도 터널하우스를 씌웠죠...

 

 

 

가지와 고추도 빨리 따내야하는데, 요즘 바뻐서....

내일 생강과 울금을 캐고 시간이 나면 고추와 가지를 따야겟네요.

내일 오후에도 다래쨈을 만들러 가야 하거든요.

 

 

 

가뭄으로 땅이 딱딱해져 당근이 땅속으로 들어가질 못하고 이렇게 자랐답니다....

 

 

 

번행초는 냉해에 좀 강한듯....

 

 

 

 

심지도 않은 참외가 베란다 화분에서 자라서 이렇게 달렸네요.

참외향기가 나길래 먹어보니 좀 심심하네요....ㅎ

 

 

 

이사를 오면서 컴책상이 망가져서 이번기회에 한개를 장만했는데

엄청 저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