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한 10대 남학생이 옥상 위에서 아찔한 셀카를 찍으려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 일간 미러는 지난 29일(현지 시간) 이 17세 남학생이 9층 건물의 옥상에 매달려 사진을 찍으려다 떨어져 숨졌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러시아 북서부의 볼로그다 주에 위치한 한 빌딩에서 일어났다.
이 남학생은 지난 주 어느 날 저녁 친구와 함께 건물의 옥상에 올라갔다.
우뚝 솟은 건물 구조 끝에 매달린 듯하게 보이는 사진을 찍기 위해서였다.
그는 밧줄로 휴대전화를 자신의 팔에 묶은 채로 몸을 굽혀가며 옥상 가장자리로 접근하다 9층 아래로 떨어졌다.
이 학생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2시간 만에 사망했다.
이 남학생은 극단적인 셀카를 찍는 것에 중독이 되어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스마트폰으로 이 같은 사진을 종종 찍어 자신의 SNS에 올려온 것이다.
사망 전 게시한 한 사진에는 그가 건물의 벽에 한손으로 매달려 있는 모습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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