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다래

토종다래 삽목

파파원주 2016. 5. 10. 20:02

오늘은 비도오고 농업기술센타에 볼일을 보고, 농장에가서 똘이 밥주고 나니

일을 할 수 없어서 집으로와서 그간 미뤘던 토종다래 삽목을 했답니다...


모두가 제가 사용할 것들이죠

그린볼. 그린하트, 야생다래, 다웅(숫)다래, 그린볼 숫다래  각 10주씩....

야생다래는 광산다래 접목시 사용한 대목에서 뿌리가 나와서 자란것입니다...

일반 야생다래보다 굵고 당도가 높아서 맛이 월등하여 그대로 키우고 있으며

이번에 수량을 늘려보려고 합니다...




삽수를 20~25cm 정도 크기로 자르고, 아랫부분은 뿌리가 활착이 잘되라고 비스듬이 잘라 주었죠.

토동다래는 눈이 보통 나무와 달리 아래쪽을 향한답니다. 그걸 모르고 거꾸로 삽목하는 분들도 있다고 하네요....ㅎ


삽수 윗부분은 파라핀을 녹여서 도포해주어 수분 증발을 막아 준답니다.

또 뿌리발근제인 동부루톤을 물에 풀어서 그 물에 삽수 뿌리부위를 담가서 세시간 정도 경과 후에....

삽목상자에 비스듬이 심었습니다.

이때 뿌리 부위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미리 구멍을 뚫어 쉽게 꼽아지게 합니다.


참 삽목에 사용하는 흙은 모래흙이 좋아요. 거름기가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