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재배

산위 텃밭에 고구마 등...

파파원주 2016. 5. 23. 20:14

산위 밭에 심겨진 고구마입니다.

자색고구마와 베니하루까는 잘 자라는데, 호박고구마는 형편없네요.

고구마를 심고 비가와서 조건이 좋았는데, 강풍 탓인지 흙을 덮어준것은 없고 멀칭비닐이 너플거리었죠.


자색고구마.



베니하루까.



호박고구마.


비닐멀칭 구멍사이로 쑥과 잡초가 나오고 있어서 보이는 대로 뽑아줬지요.

그런데 고라니가 다녀갔나 봅니다.

고구마 어린싹이 잘려나간 흔적이 많이 보이네요.

얼마전 다래밭에도 밑둥에서 나온 다래순을 잘라먹은 흔적이 있었더니...





눈개승마는 꽃이 많이 피었습니다.

정말 잘자라는 식물인것 같아요.

올해 씨를 받아서 내년에는 경사지에 심어야 겠어요.

토사방지에 좋다고 합니다.






밭이 아닌 산에 풀을 뽑고 파종한 밀크시슬이 싹이 나왔습니다.

자연상태에서 퍼지도록 하면, 토종 엉겅퀴와 서양 엉겅퀴가 함께 자라겠죠....





오크라는 모종을 만들려고 트레이에 파종을 햇는데

웃자람 등 녹아버려서 달랑 네개만 나와서 이렇게 심어 놓았답니다.



오크라도 밭이 아닌곳에 직파를 했더니 이렇게 싹이 나오고 있네요.





우엉을 심었던 밭인데 씨앗이 떨어져 이렇게 싹이 많이 나왔네요.

이걸 뽑아다 심으면 되는데 포기하려구요.




천년초는 새잎과 꽃망울이 많네요.



매일 이렇게 농장을 산책해야 보채질 않는답니다.

멀칭해놓은 밭에 들어가 구멍을 냈다가 혼난뒤로는 눈치를 보고 안들어 간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