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능 및 효소.차.요리 등

[스크랩] 박주가리 효능

파파원주 2013. 11. 29. 08:10

 

박주가리과(―科 Asclepiadaceae)에 속하는 다년생 덩굴 풀.

산과 들에 자라며 줄기는 3m가량 된다.

줄기와 잎을 자르면 하얀 젖 같은 즙이 나온다.

잎은 마주나며 잎 끝은 뾰족하나 잎 밑은 움푹 들어가 있다.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잎자루가 길다.

꽃은 통꽃으로 엷은 보라색을 띠며 7~8월 사이에 잎겨드랑이에서 총상(總狀)꽃차례를 이루어 피는데,

별 모양의 5갈래로 깊게 갈라진 꽃부리 안쪽에는 연한 흰 털이 촘촘하게 나 있다.

열매 속에 들어 있는 씨에는 흰 솜털이 깃털처럼 달려 있다.

열매는 길둥근 모양으로 크며 10센티미터 남짓이다.

씨에는 흰 털이 있어서 바람에 날린다.

들에 나는데, 대한민국 각지 및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왕나비 애벌레의 먹이식물인데,

왕나비 애벌레는 박주가리를 먹고 자라며 박주가리의 독을 모아두었다가 나비가 되면 천적인 새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데 이용한다.

봄에 어린줄기와 잎을 따서 삶은 다음 나물로 먹으며,

한방에서는 가을에 열매를 따서 말린 것을 나마자(蘿摩子)라고 해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데 쓴다.

잎에서 즙을 내어 종기에, 혹은 뱀이나 벌레에 물린 데 바르기도 한다.


정기 보하고 유즙 나오게 하며 종기에 신효

박주가리는 박주가리과에 속하는 다년생 덩굴풀인 박주가리의 전초를 말린 것이다.

각지의 산기슭과 들판에서 널리 자란다.

여름철에 전초를 베어 햇볕에서 말린다.

박주가리 또는 새박덩굴이라고도 부른다.

열매의 생김새가 마치 하수오의 열매와 비슷하여 박주가리를 보고 하수오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뿌리를 캐보면 길 다란 뿌리뿐 굵게 결구된 것이 없어서 실망을 하게 된다.

*북한의 동의학사전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맛은 달고 매우며 성질은 평하다. 정기를 보하고 젖이 잘 나오게 하며 해독한다.

몸이 약한데, 음위증, 유즙불하, 대하, 옹종, 단독 등에 쓴다. 하루 15~60그램을 탕약으로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신선한 것을 짓찧어서 붙인다.

박주가리씨는 라마자라고 하며 을에 익은 열매를 따서 햇볕에 말린 다음 씨를 모은다.

맛은 달고 매우며 성질은 따뜻하다.

정기를 보하고 출혈을 멈추며 새살이 잘 살아나게 하고 해독한다.

몸이 약한 데, 음위증, 외상출혈 등에 쓴다.

하루 9~18그램을 달이거나 가루 내어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짓찧어 붙인다."

박주가리는 여름철에 줄기를 꺾으면 흰 유즙이 나오는데, 그 즙을 사마귀난데 상처를 내고 바르면 사마귀가 떨어진다.

덩굴을 걷어서 끓여 먹어보면 마치 호박이나 박 넝쿨 냄새가 난다.

덜 익은 열매를 시골서 아이들이 따먹기도 하는데 맛이 그런대로 먹을 만하다.

박주가리는 박조가리, 노아등(老鴉藤), 뢰과(賴瓜), 비래학, 학광표, 한의학에서는 라마라 하여 약으로 쓴다.

박주가리산

박주가리씨 16g, 지골피, 오미자, 측백자, 산조인, 건지황 각 12g을 작말하여 하루 3번씩 먹으면

집을 떠나 천리를 걸을 수 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강장강정 약이다.

민간에서는 씨의 털을 상처에 붙이면 지혈할 수 있다고 한다.

신선한 잎을 즙내어 뱀에 물렸을 때, 독풀이 약으로 쓴다. 씨의 털은 인주용으로도 쓴다.

全草(전초) 또는 根(근)을 나마, 과실은 나마자, 果殼(과각)은 天漿殼(천장각)이라 하며 약용한다.


나마

7~8월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리거나 신선한 것을 쓴다.

성분 : 유즙에는 단백질 분해효소가 함유되어 있다.

약효 : 精氣(정기)를 補益(보익)하고 젖(乳)을 나게 하고 해독의 효능이 있다.

虛損勞傷(허손노상-폐결핵 등), 양위, 帶下(대하), 乳汁不通(유즙불통), 丹毒(단독), 瘡腫(창종)을 치료한다.

용법/용량 : 15-60g을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 : 짓찧어서 붙인다.


나마자

가을에 성숙한 과실을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약효 : 精氣(정기)를 補益(보익)하고 生肌(생기), 止血(지혈)의 효능이 있다.

虛勞(허로-虛弱疲勞(허약피로)), (양위), 金瘡出血(금창출혈)을 치료한다.

용법/용량 : 9-18g을 달여서 복용한다. 또는 粉末(분말)로 하여 복용한다.

외용 : 짓찧어서 붙인다.


천장각

가을에 성숙한 과실을 채취하여 껍질을 벗겨서 햇볕에 말린다.

약효 : 淸肺(청폐), 化痰(화담)의 효능이 있다.

咳嗽多痰(해수다담), 肺風痰喘(폐풍담천), 百日咳(백일해), 驚氣(경기), 痲疹(마진)의 發疹不出(발진불출) 등을 치료한다.

용법/용량 : 6-9g을 달여서 복용한다.

박주가리주
재료 : 나마 잎 180g (말린 것 150g), 설탕 300g, 소주 1.8L

담그는 법
① 나마 잎은 3cm 크기로 썰어 물에 살짝 씻은 다음 물기를 없애고 용기에 넣는다.
② 소주를 붓고 밀봉하여 서늘한 곳에 약 2개월 정도 보관한다.
③ 찌꺼기는 걸러내고 설탕을 넣어 잘 섞은 후 술은 병에 옮겨 담는다.
④ 나마주를 담글 때 구기자, 산약을 첨가하면 효과가 더 뛰어나다.

복용방법 : 하루 2~3회 (소주잔으로 한 잔씩) 공복에 마신다.

효 능 : 강정, 이뇨, 피로회복, 양신, 보신, 정력보강에 효과가 있다.

출처 : 우리고향장터
글쓴이 : 봄오는지리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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