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재배기술

피클오이 재배법

파파원주 2014. 1. 16. 01:35

 

 

미니 오이 (피클 오이)

 

일년생

영명 : Pickling cucumber venlo

학명 : Cucumis sativus

발아온도 : 20~25°C

생육온도 : 낮 25~28°C, 밤 15~18°C (12°C이하에서는 자라지 못합니다.)

물주기 : 2~3일에 한 번씩 흠뻑

파종시기 : 4~6월 (상온에서는 사계절 항상 재배 가능)

수확시기 : 6~8월 (씨앗채종을 위한거라면 암꽃수꽃 수정시키고 오이가 목적이라면 수정시키말고 수꽃은 따버리기)

옮겨심기 : 파종 후 본엽 2~3매 때

 

· 씨앗 파종전에 배양토에 물을 충분히 줍니다. (가든백 기준 종이컵 2/3컵)

· 미니오이는 피클용 오이로 많이 쓰입니다.

· 씨앗 크기 정도의 깊이만큼 심어주세요.

· 발아는 5~7일 정도 걸리며 약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 기온이 30°C이상 고온이 지속 될 경우 과실이 달리지 않고, 햇빛이 부족하면 기형이 많이 발생합니다.

· 너무 건조하거나 재배조건이 나쁘면 오이맛이 씁니다.

 

파종 / 육묘 / 정식
  피클용 오이의 종자는 보통 수입해서 들어오는 1캔(1 lb)에 약 17,600립 정도가 들어있고 H-19같은 왜성 타입은

약 32,000립 정도가 들어있다. 보통 파종에서 첫 수확까지는 중부지방을 기준으로 봄재배(3월중순-4월중순파종)시에는

약 60일, 가을재배(8월중순파종)시에는 약 35일∼40일 정도가 소요된다.

미국등지에서는 손으로 직접 수확할 때에는 224∼280g(약0.5 lb)/10a(300평)의 종자를 사용하여 재식거리를 120∼150cm×15∼20cm로

약 5,000주/10a 정도 재식하며

일주일에 2∼3회 수확하고, 기계로 수확할 경우는 673∼1,010g(약1.5∼2.5 1b)/10a의 종자를 이용하여 18,500∼21,000주/10a

정도로 초밀식 직파재배를 주로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직파재배의 가능성도 없지는 않지만 아직 장담할 수 없고 좀더

안전한 재배를 원한다면 파종상자나 폿트 혹은 플러그 트레이를 이용한 육묘 과정을 거친 후 본포에 정식하도록 한다. 

   1) 상토준비
일반 오이재배에 준하여 비료분을 고루 갖춘 보수력과 배수력이 좋은 흙을 이용하고 토양소독용 약제로 소독한 후 이용한다.

   2) 종자준비
종자는 싹을 틔워 파종하는 것이 묘가 균일하다. 습기가 있는 수건등에 싸서 25∼28℃에 14∼15시간, 30℃에 10시간 정도

두면 종자 끝에 흰색의 싹이 보인다. 이것을 파종상자나 폿트 혹은 플러그트레이에 파종한다.

   3) 파종

가) 노지재배
피클용 오이의 온도적응성은 봄오이와 비슷하다.

파종시기는 중부지방을 기준으로 파종부터 정식까지 약 20일이 소요되므로 만상일을 고려하여 4월 중순경에 실시한다. 

파종방법은 파종상자에 줄뿌림하거나 3치 폿트에 3∼4립씩 파종하고  파종상자를 이용할때는 줄간격 6cm, 종자간격 1.5∼2cm로

종자를 옆으로 눕혀 파종골과 직각으로 파종한다.

폿트를 이용할 때는 발아후 떡잎이 서로 겹치지 않도록 파종한다.

플러그트레이를 이용할 경우, 128공, 72공, 50공, 32공 모두 이용이 가능하나, 플러그트레이의 셀크기가 클수록 좀더 실한 묘가 될 수 있음을 감안하여야 한다.

표 10,11에서 보듯이 상토함량이 많아질수록 수량이 많음을 알 수 있다. 파종본수는 128공에 파종할 때는 1공당 1본이 되도록 파종량을 조절하고

나머지 트레이는 1공당 2∼3본이 되도록 파종량을 조절한다.

나) 시설재배
     - 봄재배 : 중부지방은 3월 10일∼15일경, 남부지방은 3월1일∼3월 10일에 실시하고 방법은 노지재배에 준한다.
     - 가을재배 : 지역에 따라 7월 하순에서 8월 초순까지 가능하다.

    4) 육묘

 파종 후 온도를 25∼28℃로 관리하면 5∼6일이 지나서 발아하고, 싹을 틔운 것은 1∼2일이 지나면 발아한다. 

파종상자를 이용할때는 본엽 1매가 나오기 시작하면 3치 폿트(pot)에 3본을 심어 육묘한다.  폿트에 바로 심은 경우는

옮겨심는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 일단 발아가 되면 온도를 2∼3℃ 낮게 하여 도장하지 않도록 한다. 일반오이와 달리

피클용 오이는 접목을 할 경우 10a당 소요되는 묘수가 많아 노력이 많이 들기 때문에 3년이상의 연작지가 아니고,

전작물에서 토양전염성병이 발생하지 않았다면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

○ 플러그트레이를 이용한 육묘시 묘 소질(파종후 20일-정식기) 
                   (경기도원, 1998)

처리내용

초 장
(㎝)

엽 장
(㎝)

엽 폭
(㎝)

엽 수
(매/본)

생체중
(g/주)

근 중
(g/주)

육묘기간
(일)

9㎝ pot

32공

50공

72공

128공

13.0

8.5

10.2

11.3

13.3

4.3

3.2

-

-

-

5.3

3.8

-

-

-

1.6

1.0

-

-

-

5.6

7.7

5.9

6.1

6.0

2.4

3.3

2.9

2.0

1.5

20

20

20

20

20

 

   * 떡잎상태의 묘

봄재배의 경우 파종한 후 25∼35일, 가을재배는 파종한 후 10∼15일이 지나면 정식이 가능하고 이 시기가 되면 한 폿트당

본엽이 2∼4매 정도 전개되어 있다. 특히 가을재배의 경우 고온기 육묘가 되므로 도장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데 묘가

도장하면 활착이 더디고 초기 암꽃착생율이 떨어져 초기수량이 떨어진다.

 ○ 플러그트레이를 이용한 육묘시 수량성 
                   (경기도원, 1998)

처리내용

10a당 총수량

10a당 상품수량

상등품율

(%)

과 수
(천개)

무 게
(㎏)

A등급

B등급

과 수
(천개)

무 게
(㎏)

과 수
(천개)

무 게
(㎏)

과 수
(천개)

무 게
(㎏)

9㎝ pot

32공

50공

72공

128공

79

75

73

63

66

4,234

3,959

3,664

3,423

3,404

77

74

72.

62

65

3,955

3,811

3,522

3,220

3,228

57

54

54

44

49

1,985

1,955

1,875

1,544

1,683

20

20

18

18

16

1,970

1,856

1,647

1,676

1,545

93

96

96

94

95


 *    A등급 : 과장 6∼9㎝, B등급 : 과장 9∼12㎝

 
   5) 정식

    가) 재식거리

      ① 포복재배
    시비가 끝나면 분수호스나 점적호스를 두둑 가운데로 깔고 흑색비닐 등으로 멀칭을 하는데 가을재배의 경우 정식기가

고온기이기 때문에 흑색비닐로 멀칭한 경우 비닐표면의 온도가 매우 높아 정식한 묘의 잎이 비닐에 닿을 경우 잎이

타버리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되도록 흑색비닐 멀칭은 피하고 흑백비닐이나 백색비닐로 멀칭하는 것이 좋다. 

재식거리는 150×15cm에 주당 3본식으로 밀식했을 때 수량이 가장 많으므로 여기에 맞춰 심도록 하고 두둑의 중앙에

심어 외국의 재배방식과 같이 유인하지 않고 그대로 방임한다. 이 방법은 유인재배에 비해 수량은 다소 떨어지나

유인노력이 전혀 들지 않기 때문에 유인노력면에서는 유인재배에 비해 유리하다.


 ○ 포복재배시 재식거리별 300평당 생과수량 
                   (경기도원, 1996)

처 리 내 용

총 수 량

상 품 수 량

A등급

B등급

재식거리
(㎝)

재식본수 (본)

과수 (개)

무게 (㎏)

과수 (개)

무게 (㎏)

과수 (개)

무게 (㎏)

과수 (개)

무게 (㎏)

150×45

1

2

3

56,749

67,579

77,802

4,076

4,788

5,206

46,887

56,807

66,419

2,302

2,858

3,330

26,529

32,547

38,697

761

910

1,121

20,358

24,260

27,722

1,541

1,948

2,210

평 균

67,377

4,690

56,704

2,830

32,591

931

24,113

1,900

150×30

1

2

3

65,438

75,988

79,128

4,734

5,382

5,753

54,457

63,977

72,406

2,789

3,353

3,712

31,455

35,520

41,912

898

1,012

1,158

23,002

28,457

30,494

1,891

2,341

2,554

평 균

73,518

5,290

63,611

3,284

36,296

1,023

27,318

2,262

150×15

1

2

3

80,947

93,586

108,899

5,524

6,348

6,639

69,311

81,356

99,182

3,606

4,293

5,093

38,259

46,160

58,507

1,148

1,324

1,758

31,052

35,196

40,675

2,459

2,969

3,336

평 균

94,477

6,170

83,283

4,331

47,642

1,410

35,641

2,921

 

  *  A등급 : 과장 6∼9㎝, B등급 : 과장 9∼12㎝

     ② 유인재배

포복재배와는 달리 유인재배는 과다밀식은 수량이 그다지 높지 않으며 180×35cm 정도가 가장 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16).

   나) 정식일
     ① 노지재배
피클용 오이의 생육에 알맞은 온도는 18∼30℃이고 가장 적정한 온도는 27℃내외이며 15℃이하, 32℃이상에서는

생육속도가 느려지고 33℃이상에서는 과실의 쓴맛이 증가한다.  특히 야간기온은 20℃이상이어야 하는데 야간기온이

낮고 수분이 부족할 때는 조직이 연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적정지온은 15℃정도이고 낮은 지온에 민감하여

잘록병의 발생 및 생육지연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우리나라 중부지방의 기후에 맞춘다면 5월 10일경이 가장 무난하고

수량도 많다.  5월10일 이후 정식할 경우 정식 후 활착때 고온이고, 또한 수확기가 장마기와 겹쳐 수량이 급격히 떨어져서

5월 10일 정식한 오이에 비해 수량이 50%이상 감수되는 것을 알 수 있다(표 17). 또한 수확이 가능한 수확기간도 5월 10일

정식한 오이는 56일인데 반해 8월 10일에 정식한 오이는 26일에 불과하다. 따라서 재배시기를 정할 때는 5월 10일 정식하여

7월하순까지 수확하는 년1회 재배로 작부체계를 정하고 그 이외의 기간동안은 수익성이 높은 다른 작물을 재배하는 것이

유리하다. Jiffy pot에 육묘했을 경우 3본으로 육묘한 폿트채로 정식하고 나머지는 뿌리가 상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묘를

pot로부터 빼내어 정식하며, 128공 트레이에서 육묘한 묘는 3본씩 모아서 정식한다.

   ○ 노지재배시 정식기별 년차별 수량 비교

년차

정식기 (월.일)

10a당 총수량

10a당 상품수량

과 수 (천개)

무 게 (㎏)

A등급

B등급

과 수 (천개)

무 게 (㎏)

과 수 (천개)

무 게 (㎏)

과 수 (천개)

무 게 (㎏)

‘97

4.10

5.10

6.10

7.10

8.10

136

137

69

43

26

6,422

7,650

4,099

2,479

1,281

131

130

65

40

25

5,739

6,446

3,330

2,093

1,174

94

89

39

22

15

2,757

2,839

1,251

692

472

37

41

26

18

10

2,982

3,607

2,079

1,401

702

‘98

4.10

5.10

6.10

7.10

8.10

53

102

43

37

29

2,250

5,606

2,234

2,408

1,794

52

100

42

36

28

2,195

5,200

2,031

2,254

1,668

40

73

30

18

17

1,325

2,553

936

671

621

12

27

12

18

11

870

2,647

1,095

1,583

1,047

*  A등급 : 과장 6∼9㎝, B등급 : 과장 9∼12㎝
 
○ 정식기별 과실 수확기간             (경기도원, 1998)

정식기(월.일)

수확시 (월.일)

수확종 (월.일)

정식∼수확시 (일)

수확기간(일)

4.10

5.10

6.10

7.10

8.10

5.23

6.12

7. 7

8. 2

9. 5

7. 5

8. 6

8. 6

9. 2

10.10

43

33

27

23

26

50

56

31

31

26

   ② 시설재배
   봄재배는 4월상·중순, 가을재배는 8월중순경이 적당하고 봄재배시 보온이 가능하다면 작기를 약 보름정도 빨리하여

수량을 늘릴 수 있다. 작부체계상 부득이하게 7월에 정식할 경우는 반드시 차광을 해줘야 강력한 직사광선과

고온으로부터 오이묘를 보호할 수 있다.

 

수확/수확 후 관리

정식한 후 약 30∼40일 지나면 수확이 가능해지는데 길이가 6cm정도가 되는 것, 즉 엄지손가락 정도의 크기 이상인

것은 모두 수확하도록 한다. 수확은 재배시기에 따라 일정간격으로 하는 것이 좋은데 봄재배시에는 보통 6월 상중순부터

수확이 시작되고 이 시기는 과실신장이 빨라 24시간안에 과실무게가 40%정도 증가하므로 매일 수확해야 최상등급의

수량을 높일 수 있고 가을재배시에는 9월 중순부터 수확이 시작되고 과실신장이 그다지 빠르지 않으므로 2∼3일 간격으로

수확해도 등외품이 거의 나오지 않는다. 수확시에는 등외품이 나오지 않도록 꼼꼼히 수확해야 하는데 제 수확기를 벗어난

과실은 다른 과실의 생육이나 품질에 영향을 주어서 수량이 떨어지고 기형과가 많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보통, 스위트피클용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작은 과실을 수확해야 하고 dill피클용으로 이용하려면 과실이 약간 크더라도

괜찮다. 피클용 오이는 수확 후 가능한 한 빨리 저온상태로 두어야 하며 7∼10℃, 90∼95% 습도를 유지한 상태에서 7∼10일

까지 저장이 가능하고 7℃이하에서는 냉해를 받아 조직이 물러지는 등 과실의 품질이 저하될 수 있고 10℃이상에서는 숙성을

촉진시켜 빨리 노화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저장시에는 토마토, 사과, 메론과 같이 에틸렌을 발생하는 과실과 함께

두어서는 안된다.

수확한 후 과실은 바로 저장에 들어가거나 가공공장에 납품하여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공장에 납품할 때는 일반오이의 포장판매와 같이 종이상자가 필요하지 않고, 납품 즉시 염장이 가능하도록

양파자루에 넣어 운송하는 것이 편리하고, 비용이 적게 든다.

일반 생과를 시장에 유통시키기 위해서는 투명 비닐봉투나 투명한 도시락 용기에 넣어 판매할 수 있는데 봉투는 3∼4 kg

정도로 포장하고 도시락 용기에는 7∼9개 정도 담아 판매할 수 있다. 봉투에 넣어 판매하는 것은 대형도매시장에서

유통시킬 수 있고, 도시락 용기와 같은 소형포장은 할인매장이나 백화점 등에서 유통이 가능하다.

~~~~~~~~~~~~~~~~~~~~~~~~~~~~~~~~~~~~~~~~~~~~~~~~~~~~~~~~~~~~~~~~~~~~

2011 피클오이 재배과정

 

▲  외국인이 좋아하는 피클오이. 주로 피자집에서 많이 접할 수 있다.

    일반 오이에 비해 짜리몽땅하다고 한다.

 

▲  네이버 파워블로거 "올빼미화원"의 주인장이신 올빼미님이 보내 주셧다..

    F1종자라서 씨앗이 무척 귀하다. 딱 2알 받었다.. ㅎㅎ 


    씨앗의구분 <발췌:도시농부 올빼미의 텃밭 가이드 68쪽>

       F1종자

          우수한 종자끼리 교배해서 만들어낸 종자로 그 우수한 형질이 유전되지 않기 때문에

          해마다 새로운 씨앗을 구입해야 하는 종자

       고정종자

          작년에 수확한 작물에서 직접 씨앗을 받아 파종해도 똑같은 작물이 나온다.

       영양종자

          작물의 일부가 씨앗 역활을 하는 종자.

          감자,토란,쪽파,마늘,마,야콘,울금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  아싸~~~~~~ 가오리~~~~ 두알 모두 싹이 나왔다... ^^;

    육모하시느라 고생하시는 엄니 하나 드리고,  하나는 내가 키워야 겠다.. 

    근데 작년 기록을 보니 5월 9일에 다다기 오이 정식 했는데..

    이넘들은 언제커서 밭으로 갈려나..??

    20일정도 남았는데 어서 어서 크거라~~~~~~~ ^^;

 

▲  파종 34일경과.. 정식을 해도 될만큼 컷다..

    엄니하나 드릴라 했는데 안심으신다고 하신다..

    그래서 내가 저녀석들 다 키워야 한다.. 


▲  합장 지주를 세웠다. 피클오이는 맨 앞자리로 정해 줬다..

    헐.. 근데 정식후 사진이 없다.. ㅡㅡ;  

    하지만 암튼 심었다.. ㅋㅋㅋ

    힘들고 귀찮아서 사진을 못찍었다.. ㅠㅠ

    기록도 게을리 하지 말어야 겠다..


▲  정식후 14일 경과~~ 잘 자라 주고 있다~~~~~ ^^;


▲  덩쿨손이 보이기 시작했다.. 근데..? 뭔가 이상하다..

▲  앗...!!  개~~~~~~~~미~~~~~~~~?  

    개미는 작물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지는 않지만 반갑지 않은 손님이다.

    저녀석이 보이면 진딧물이 있다는 예기가 된다~~~~

    개미와 진딧물은 공생관계이다. 개미는 진딧물을 보호해주고, 진딧물로 부터

    단물(?)을 공급받는다..


▲ 지도(?)를 멋지게 그려놨내..??  저건 굴파리 녀석의 짓이다..

   굴파리란 녀석이 잎파리를 뚫고 알을낳는다. 그럼 그 알이 부화해서 애벌레가 굴(?)을 뚫고

   파먹고 다니면서 저렇게 만든다.     저녀석 또한 골치아픈 해충이다..

▲  다른 오이에 비해 자람이 상당히 빠른편이다.. 외래종이라서 그런가..?


▲  여~~~~~~~엉~~~~~~차~~~~~~~~   드디어 올라가기 시작했다..  

    원순을 키울 예정인데 마음이 바뀔지도 모른다.. ㅋ

 

▲ 다섯마디 밑으로 곁순 및 꽃을 다 따주었는데 다섯마디 위쪽으로 열매가 달리기 시작한다.

   외래종이라 그런가..? 엄청 빠르다..


▲ 오이는 이처럼 시들은 잎은 따주는것이 좋다.

   영양분만 축내고, 통풍에도 지장을 준다..     간단히 말해 밥값도 못하다고 보면 된다.. 


▲  첫 열매가 달렸다.. 짜리몽땅하다..  아직 수확하기는 이른듯하다..

    근데 이녀석은 언제 수확을 해야하나..?

    수확을해서 갈무리는 어떻게 하지..?  음.. 벌써부터 고민스럽다... ㅡㅡ;


▲  더 이상은 안큰다.. 다 큰 모양이다.. 

    생각했던대로 짜리몽땅하고 뚱뚱하다.. ㅎㅎㅎ

    정식후 39일, 첫 수확을 했다..  ^^;

    막내가 보더니 못생긴 오이 먹어도 되는거냐고 한다.. ㅎㅎㅎ

    먹어 보더니 "맛있어요~~~" 한다..

    나도 먹어 봤는데, 솔찍히 맛은 잘 모르겠다.. 

    껍질이 두터워 식감은 많이 떨어진다..

    아무래도 저녀석은 피클을 만들어야 제맛일듯 하다.


    피클오이 수확은 저 크기의 반정도면 적기이다..

    올빼미화원 "올빼미님"이 수확 적기를 알려 주셧다.. ^^;


▲  엄청난 녀석들이다.. 욕심도 많다..

    마디에 하나씩 열매를 달아주는 일반 오이와는 달리, 마디에 두개 또는 세개씩

    열매를 달아준다.. 


▲  사다리(?)를 오르는 녀석이 피클오이다..

    다다기나 조선오이는 장대를 넘어가는데 피클 이녀석은 여유있다..

 

▲  뚱뚱한 열매를 계속 달아준다.. 근데 두그루만 심었더니 조금 감질난다.. ㅋ

    피클을 만들려면 며칠 모아야 한다..

    안지기가 부지런히 오이를 모아 피클을 만드는데, 정작 아이들보다 마눌이

    더 좋아한다..??  그냥 맨입으로 먹어 치운다.. ㅋ

 

▲  사실 열매는 오이에 비해 그다지 쓰임새가 많지 않다..

    마땅한 갈무리가 없다.. 피클 담그는게 전부인듯 하다..

    아무튼 부지런히 피클 담그었다..

 

▲  지긋지긋 하게 비가 왔다.. 미제(?)가 강한줄 알었더니 그게 아닌가 보다..비실비실하다.. ㅡㅡ;

 

▲  열매도 잘 안달린다...?   음...

 

▲  지긋지긋하게 비가온다.. 꽃도 안피우고.. 열매도 시들시들...

 

▲  피클오이 이야기는 여기서 마쳐야 겠다..

    이후 기록이 없다.. ㅡㅡ;

    옆에 심은 조선오이에 치이더니 계속되는 장마에 시들시들 하다가 모두 갔다 ㅡㅡ;

    좀 허무하다.....

    역시 우리나라 기후엔 우리 토종이 적응을 잘한다..

   

    피클오이..!!  싱겁게 끝나긴 했지만 그래도 재미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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