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 이야기

옥수수는 다음주 부터 수확이 가능..

파파원주 2015. 7. 17. 16:03

가뭄이 길어서 중간에 물도 주기도 했는데 요즘은 옥수수 키아 2m가 넘네요.

다음주 부터는 수확이 가능할 것 같네요.  이렇게 많이 재배는 처음이라서 판매가 걱정이 되네요.

그래서 용인 수지구 풍덕천 사거리 상가지역에서 고운빛피부관리샵을 하고있는 딸에게 보내서

저렴하게 판매를 하려고 합니다.

 

온라인 상에서는 20개에 만원 정도인데 저는 30개에 7천원에 판매를 하려고 합니다.

전문 농사를 짓지를 않아서 판매처가 없어서 저렴하게 드리는거죠.

참 이 옥수수는 한번도 방제를 안했답니다. 무농약인거죠....

제가 키우는 작물은 무농약이거나 친환경 약제인 황토유황합제 등을 사용한것입니다.

가족 먹거리만 재배하다가, 이번에 고모님 밭 650평을 제가 농사를 지어 본것이거든요....ㅎ

 

 

 

 

 

오늘 두개를 따서 벗겨보니 아직 덜 여물었네요...ㅎ

다음주에는 익을것 같네요...

 

 

고구마(자황/호박/베니하루까)

세가지를 모두 합쳐서 800포기를 심었는데 자급용으로 사용하고 나면

일부는 판매를 해야한답니다...

 

 

둥근가지는 가족먹거리로 몇포기 심은 것입니다.

 

 

 

삼채는 200개를 심었는데 3~40%가 죽거나 비실거리네요.

가뭄과 잡초 때문에 이렇게 잘 안되었답니다. 삼채를 4년차 키우는데 이번이 제일 형편없습니다...

삼채뿌리로 가루를 만들어 음식에 조미료로 사용하거나 가족중 당뇨환자의 약용으로 사용키 위해서 재배....

 

 

야콘은 잡초 때문에 고전을 하고 있지만 올가을에는 절반은 판매를 해야 한답니다.

 

 

여주는 요즘에 수확을 하여서 그때그때 햇볕에 말리고 있습니다...

나중에 분말로 만들려고 합니다.

 

 

 

 

토란을 좋아해서 많이 심었습니다.

토란대는 건조하여 육개장이나 라면에 넣어도 아주 좋답니다.

 

 

 

홍화는 올해까지 시험 재배를 해보고

내년에는 좀 많이 심어 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농사용전기 설치가 개통되어서

필요한 곳으로 배선을 했답니다.

미리 옥외용 전선을 200m. 플러그,콘센트,등 재료를 구입해놓았었죠.

농사용 전기는 전신주에 계량기를 부착하여서 옆에있있는 창고(예전 돈사)로 전기를 끌고, 이곳에서 관정까지 또 배선을 했습니다.

섀들을 이용하여 전선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안전을 고려한 배선을 한거죠.

 

또 뒷산 중턱에 있는 가압펌프까지 전선을 연결했습니다.

지상 높게 선을 연결하려니 나무위로 올라가기를 여러번 하여서 좀 힘들었지만

배선을 끝내고 나니 후련하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