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 이야기

토종다래 꽃이 피었는데 저는 텃밭에서...

파파원주 2015. 5. 26. 15:31

토종다래 꽃이 한창 피기 시작했는데

텃밭을 만드느라 사진을 못남기네요...

 

오랜 가뭄으로 관리기로 밭갈이하려는데 땅이 딱딱해져 힘들더군요.

거기에 흙먼지 까지...

그래도 늦어진 탓에 밭갈이를 마치고 두둑을 만들고 비닐멀칭. 고랑에는 부직포까지 깔았습니다.

내일은 히카마 등을 심으려구요.

 

 

한켠에는 야콘 뇌두를 가식해 놓았었는데

잡초가 덮여서 제대로 싹이 자라지 못했네요.  더욱이 가뭄까지....

잡초를 싹 뽑아내고 물을 흠뻑 주었습니다.

여기서 나오는 싹을 잘라서 야콘밭에 심어야 하거든요.

심을께 300여개가 필요한데...

 

 

 

요즘 가뭄으로 텃밭에도 적어도 이틀에 한번은 이렇게 물을 준답니다.

다른 밭에 마늘.작두콩.여주.고추.가지.번행초 등은 물을 주었고

 

여기 텃밭에는 토마토와 오이 맥문동이 자라고 있습니다.

토마토 모종 10개는 시중에서 구입하고, 직접 모종을 만든 진광품종 토마토 45개. 흑토마토 10개. 바이오체리 4개를 이곳에 심고

지주대와 유인줄을 절반은 매주었습니다. 이제 나머지를 토마토가 크기전에 유인줄을 매줘야죠...

 

 

 

 

 

 

오이 모종은 시중에서 여섯개를 구입하여 심었습니다.

왕오이 씨앗을 나눔 받아서 파종을 했었는데 씨앗이 불량인지 하나도 발아가 되지를 않았네요...ㅋ

 

 

토마토 옆에 자라는 맥문동입니다.

올초에 수확하려 했으나 바쁘다 보니 내년으로 미루어 이렇게 무성하게 자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