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 이야기

추석날 아침에 토란캐기...

파파원주 2015. 9. 28. 21:00

올해는 어머님 병환으로 차례를 지내지 않았지만

시집간 딸과 사위가 온다고 하여서 아침 일찍이 토란을 캐왔답니다.

갈비찜과 토란국을 만들었죠...

저는 준비만 해주고, 옆지기가 음식을 만들었습니다.

오랫만에 가족이 모여서 식사를 하는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가뭄과 잡초때문에 토란대가 별로 크질 못해서 잘 안되었을줄 알았는데

토란알이 적당하고 크기까지 하네요...

 

 

 

매일 조금씩 캐려고 합니다...

 

 

 

 

 

 

토란대는 껍질을 벗겨서 건조해 두고 육개장.라면 등을 끓일때 넣으려구요....

토란대를 넣으면 맛이 좋아진답니다.

 

 

우엉도 잎을 먹으려고 심었던 것인데

그간 가뭄 등으로 제대로 자라지 못하다가 요즘에 잎이 커져서 데쳐서 쌈으로 먹으려고 채취를 했습니다...

뿌리는 내년 해토가 되면 캐어서 우엉차로 만들려고 합니다...